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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징폰이란 이런 거구나 : 블랙베리 토치 9800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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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1. 4. 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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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는 물리적 키보드인 쿼티 자판이 장착된 스마트폰의 대명사 입니다  국내에도 쿼티 자판의 쫄깃한 맛에 반해서 점차 그 사용자층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요  10만이 넘는 분들이 사용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2주정도 사용해보고 있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기는 하지만 조금이나마 쿼티의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런데 최근에 출시한 블랙베리 토치는 이런 쿼티 자판뿐만 아니라 풀터치 스크린도 지원하는 재미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의 추세가 풀터치 스크린이기도 하고 아마 블랙베리를 사용하는 분들중에서도 터치와 쿼티를 모두 지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분들도 많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런분들에겐 제격인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저번 시간에 이어 블랙베리 토치를 좀더 살펴볼까 합니다


일단 풀터치 스크린폰답게 물리적 쿼티 자판 없이 모든 기능을 터치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터치에서 이용할 수 있는 쿼티 자판도 지원하며 이 경우에는 가로 모드도 지원을 합니다  물리적 쿼티 자판은 상단을 밀어 올리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쿼티 자판의 크기는 제법 작은 편입니다  남자손인 저로써는 쉽게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쿼티외에 트랙패드도 지원을 하는데 사용성이 꽤나 좋습니다  이런 맛에 트랙패드를 쓰는구나라는걸 제대로 느낄 수 있더군요  하지만 아무리 사용성이 좋아도 모든 메뉴 이동을 트랙패드만으로 하기에는 좀 번거롭게 느껴집니다  기본 사용은 터치, 미세한 이동은 트랙패드, 자판 입력은 쿼티를 사용하는게 가장 효율적이더군요  입력 장치로써 이런 조합은 꽤나 강력해 보입니다



전면 풀터치 스크린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면을 밀어 올리면 퀴티 자판이 나옵니다 

적응이 어려웠기는 하지만 이젠 쿼티의 쫄깃함이 조금이나마 느껴지네요



편리한 쿼티 자판만큼 또다른 블랙베리의 장점은 메시징 기능이 강력하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메인으로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고, 안드로이드 단말기도 여러개 사용을 해 봤지만  블랙베리의 메시징 기능은 이들보다 확연히 좋습니다  왜 비즈니스맨들이 블랙베리를 선호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블랙베리는 기본적으로 하단에 메뉴가 있고 상단에 알림이 있습니다  상단 알림의 경우 안드로이드와 비슷합니다  여러가지 알림을 이곳을 통해 확인이 가능한데요 


다른 점은 메일, 문자, 일정, SNS 등을 구분해서 일목요연하게 확인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척 편리한데요  특히 해당 메시지를 선택하면 바로 내용을 확인하고 답변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즉 페이스북 메시지를 선택하면 바로 페이스북 앱이 실행되면서 해당 내용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바로 코멘트를 할 수 있습니다  알림 기능과 개별 앱들이 유기적으로 잘 통합되어 작동되기 때문에 이메일부터 SNS 까지 즉각적으로 답변이 가능해 빠르게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문자, 일정, SNS, 앱 등 모든 알림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알림을 선택하면 바로 해당 글을 볼 수 있으며 코멘트 입력이 가능합니다



하단 메뉴는 전체 메뉴, 자주 쓰는 메뉴 등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 익숙한 유저의 경우에는 처음 아이콘을 보고 살짝 놀랄지도 모르겠네요  아이콘들이 꼭 피쳐폰에서나 사용되던 형태입니다  최근에 블랙베리 OS 6.1 이 유출되었는데 그나마 6.1 에서는 아이콘들이 많이 이뻐졌더군요


눈에 띄는 메뉴로는 소셜 피드라는게 있습니다  SNS 를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단순히 트위터,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AIM, 블랙베리 메신져, 구글톡 등 여러 메신져도 함께 사용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휴대폰의 기본 기능외의 연락 수단은 이곳에서 이용이 가능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셜 피드를 통해 SNS 를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요  SNS 를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블랙베리의 브라우저 성능입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경우 링크가 많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브라우저를 이용해 웹에 접속을 하게 되는데요  블랙베리의 브라우저 성능은 정말 떨어지더군요  로딩이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몇번은 그냥 닫아 버리기도 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웹브라우징을 꽤나 많이 이용하는만큼 꼭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하나 눈에 띄는게 블랙베리 마켓인 App World 입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쓰는 분들에게는 앱을 설치하는게 너무나도 자연스러인 일일텐데요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 익숙해져서 인지 App World 의 수준은 많이 떨어지더군요  앱 보유량부터 현격이 차이가 나다보니 블랙베리 유저가 될려면 이런 부분은 감안할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기본 메뉴입니다  좌우로 화면이 전환됩니다



소셜 피드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외에 다양한 메신져를 지원합니다



블랙베리 앱을 구매할 수 있는 App World 입니다

블랙베리 계정을 생성해 관리하게 됩니다



블랙베리를 처음 받고 세팅을 하면 감탄한 부분은 재밌게도 구글입니다  구글 메일과 주소록을 사용한다면 블랙베리에서도 바로 주소록을 그대로 사용하고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블랙베리까지 어떠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구글로 통합니다  이 부분은 알고 있던 내용이기는 하지만 직접 경험해 보니 세삼 구글의 서비스가 멋지게 보이더라구요


이상으로 블랙베리 토치에 관해 대강 살펴봤습니다  저는 블랙베리를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요  아이폰, 안드로이드폰과는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블랙베리를 선호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느끼겠더라구요  특히 블랙베리 토치의 경우에는 쿼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초기엔 터치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을뿐만 아니라 SNS, 문자, 이메일등 메시징으로 활용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는 뛰어난 효율을 자랑하는 스마트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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