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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메일, 일정관리, 문서도구 앞으론 오프라인에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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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1. 9. 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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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온라인 서비스인 메일, 일정관리, 문서도구를 앞으로는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메일의 경우에는 크롬 확장 기능을 설치해야 하지만, 일정관리와 문서도구는 별다른 설치 없이 오프라인 모드를 쓸 수 있다. 

 

구글의 메일, 일정관리, 문서도구는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인터넷에 연결만 된다면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 여러 기기에서 동일한 데이터로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연속적인 작업도 이루어진다. 즉 PC에서 작업하다 태블릿으로 이어서 작업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사용자는 더 이상 데이터 백업에 신경 쓸 필요 없다. 

 

최근에는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최적화된 제품인 크롬북이 나오기도 했다.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를 사용한 이 노트북은 온라인에 연결되어야만 제대로 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편하긴 하지만, 항상 온라인에 접속해 있지는 않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오프라인에서 이메일을 읽고, 회신하며, 문서를 보고, 일정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구글은 이런 부분을 해소하고자 이번에 HTML5 기술을 사용해 인터넷 연결 없이 쓸 수 있는 오프라인 기능을 추가했다. 사실 오프라인 기능은 과거에도 지원을 했었다. 웹브라우저 확장기능인 구글 기어스(Google Gears)로 제공되었지만 2009년 개발이 중단되었다. 구글은 HTML5로 이 기능을 다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을 했는데, 이번에 지키게 된 셈이다. 


구글 메일의 오프라인 기능은 지금 바로 쓸 수 있다. 크롬 웹 스토어에서 ‘오프라인 구글 메일‘ 앱을 설치하면 된다. 앱을 실행하면 지메일의 UI가 뭔가 달라 보인다. 기본 UI가 아니라 얼마전에 공개된 태블릿용 UI가 적용되어 있다. 


오프라인 모드에서 메일을 읽고, 회신도 가능하다. 이 경우 임시로 저장되었다가 온라인이 되면 발송이 되게 된다. 

 


▶ 태블릿용 UI를 사용한 오프라인 지메일 웹 앱



오프라인 모드의 일정관리에서는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문서도구는 도큐먼트(document)와 스프레드시트(spreadsheet)를 열람할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편집 지원은 되지 않는다. 구글 측은 편집 기능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현재 열심히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머지않아 적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메일 오프라인 모드는 따로 전용 웹 앱을 설치해야 한다. 일정관리와 문서도구도 오프라인 모드를 쓰긴 위해선 웹 앱이 필요하다. 다만 전용 웹 앱이 아닌 기존에 쓰던 웹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금 웹 앱만 설치하면 바로 쓸 수 있지만, 일정관리와 문서도구는 따로 웹 앱을 지원하지는 않는다. 설정에서 오프라인 접속 메뉴를 통해 지원이 되며, 다음주까지 적용이 될 계획이다. 


구글의 오프라인 기능 지원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건 크롬북이다. 온라인이 아닌 상태에서는 기능적 제약이 켰는데, 오프라인에서도 활용성이 부쩍 커진 셈이다. 과연 오프라인 기능이 크롬북의 판매에 영향을 미칠지도 눈여겨 보면 재미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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