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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클라우드 ③] 아이클라우드 메일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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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3. 5. 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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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이나 iOS 디바이스에서 아이클라우드를 활성화했다면, 사용자는 아이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메일, 연락처, 캘린더, 메모 등 여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이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일 활용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아이클라우드 메일은 기본으로 ‘사용자@icloud.com’ 주소를 가지게 된다. iOS6가 나오기 전까지는 ‘사용자@me.com’의 주소를 만들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제공하지 않는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에서 아이클라우드 메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설정 > iCloud’ 항목에서 메일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후 사용자는 iOS와 맥 OS X의 기본 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이메일 수신 및 발신을 할 수 있다. 


물론 사용자는 기본 메일 애플리케이션 대신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본인도 몇몇 외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봤지만, 현재는 기본 애플리케이션으로 돌아왔다. 썩 만족스럽다고 말할 순 없지만, 이를 대체하지는 못했다. 



이메일을 받게되면, 수신은 아이클라우드 메일을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서 동시에 이루어진다. 사용자는 어떤 기기에서도 메일 확인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수신 확인, 삭제, 회신 등의 행위도 모두 동기화가 된다. 예를 들어 아이폰에서 메일을 삭제하면, 다른 기기에서도 해당 메일은 삭제된다. 이런 과정은 거의 실시간으로 빠르게 처리된다. 


웹브라우저에서도 아이클라우드 메일에 접근할 수 있다. 평소에는 거의 쓰일 일이 없지만, 두 가지 측면에서 알아둘 필요는 있다. ‘www.icloud.com’으로 접속하면 되는데, 웹사이트에서는 메일, 연락처, 캘린더,  메모, 미리알림, 나의 iPhone 찾기, iWork 항목이 지원된다. 


웹으로 아이클라우드 메일에 접속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필터링 기능 때문이다. 수신되는 이메일을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는 기능으로 아이클라우드 메일에서는 ‘규칙 추가(Add a Rule)’ 기능이 이에 해당된다. 화면 우측 상단의 톱니바퀴 아이콘을 클릭하면 규칙 추가 항목이 있다. 


이런 필터링 기능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는 설정할 수 없다(안드로이드 또한 모바일에서 필터링 설정이 되지 않는다). 맥의 기본 메일 애플리케이션에는 있지만, 웹과 연동은 되지 않는다. 웹에서 규칙을 설정해 놓으면, 이메일이 수신되면서 필터링 적용 후 기기에 뿌려주기 때문에 웹에서 설정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이유는 가상 이메일 생성이다. 보통 이메일 서비스는 하나의 메일 주소를 제공한다. 만약 새로운 이메일 주소가 필요하다면, 새롭게 가입을 한 후 메일 주소를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아이클라우드 메일은 최대 3개까지 추가로 가상 이메일 주소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생성한 이메일 주소는 아이클라우드 메일과 동일한 ‘사용자@icloud.com’ 주소를 얻게 된다. 겉으로 봐선 차이점이 없다. 이 가상 메일 주소로 이메일을 보내면, 본 계정으로 받게 된다. 사용자는 언제든지 생성한 가상 이메일을 삭제할 수도 있다. 아이클라우드 이메일을 쓴다면, 최대 4개의 이메일 주소를 쓸 수 있는 이점이 생기는 것이다. 


설정의 계정 항목에서 '가상본 추가(Add an ailas)' 메뉴를 사용하면, 원하는 이메일을 추가할 수 있다. 



여기서 하나 더 아이클라우드 메일 활용 방법을 소개하면, ‘+‘의 사용이다. 이메일 주소에서 사용자 뒤에 +붙이고 문자를 쓰게 되면, 이 문자는 무시하게 된다. 


사용자@icloud.com

사용자+paperinz@icloud.com

사용자+dapy@icloud.com


즉, 위처럼 3개의 이메일 주소는 모두 동일한 이메일 주소로 인식되는 것이다. 이를 사용하면, 수십 개의 이메일 주소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쇼핑몰 가입 시에는 ‘사용자+shopping@icloud.com’ 메일 주소를 사용한 후, 이 이메일 하나만 필터링 하면 쇼핑몰들이 보내는 모든 광고 메일을 일일 필터링 할 필요없이 간단하게 차단할 수 있다. 



예전엔 구글 메일을 주력으로 사용했었다. 하지만 현재는 아이클라우드 메일을 주력으로 쓰고 있다. 어떤 메일을 사용할 것인지는 사용자의 몫이지만, 오랫동안 사용해 오면서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 애플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적극 활용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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