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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비밀번호 + 지문’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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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4. 1. 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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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모바일 안전결제(ISP : Internet Secure Payment) 서비스에 지문인식 기능을 추가한다고 6일 밝혔다. 모바일 안전결제는 스마트폰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돕는 서비스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하는데, 기존에는 비밀번호 입력이 전부였다. 이번 팬택의 지문인식 추가는 비밀번호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다. 지문인식 기능이 제공되는 베가 시크릿 업, 베가 시크릿 노트, 베가 LTE-A 3종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기존과 다를 바 없다. 모바일 쇼핑몰에서 물건 구입 시, 모바일 ISP를 사용해 신용카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이때 비밀번호 입력과 지문인식을 각각 거쳐야 결제가 완료되게 된다. 이 방법은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데, 팬택은 해당 PC에 IPS 인증서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편리할 뿐 아니라 쇼핑은 인터넷으로 즐기고 결제는 지문인식 스마트폰에서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기능 활성화는, 팬택의 지문인식 기능이 적용된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ISP를 설치한 후 실행하면 지문인식 사용 여부를 묻는다. 동의를 하게 되면 이후부터 결제 시 비밀번호와 지문인식을 함께 쓰게 된다. 


지문인증의 5회 실패 시 해당 카드의 정보가 초기화된다. 팬택은 지문 정보를 암호화해 스마트폰에 저장한다. 아직까지는 지문 정보 유출로 인한 문제가 보고된 바는 없다. 타인에게 비밀번호가 노출되더라도 나만의 고유한 생체정보인 ‘지문’이라는 추가 안전장치를 통해 전자금융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팬택은 설명하고 있다. 



비밀번호와 지문인식을 함께 사용해야 함으로 오히려 더 번거로워진 면도 있다. 지문인식만 사용해도 충분해 보이는데, 지문 복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보니 혼용한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확실이 안전성은 높다. 요즘 스미싱 등 모바일 금융 사기가 기세를 부리는데, 비밀번호와 지문을 혼용한 방식이 결제에 널리 쓰이면 이런 사고를 줄이는데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하는 카드는 BC, KB, 우리카드 등이다. 추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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