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네오원 ‘스마트펜’ 사용자 모임…스마트 라이터 파티에 다녀오다

log

by Dapy 2014. 2. 4. 09:17

본문

반응형


스마트 기기 덕분에 언제 어디서니 쉽게 기록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펜에 대한 사용자의 니즈는 여전하다. 펜은 좋은 기록 도구이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펜을 도입한 스마트 기기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디지털 펜도 이미 시중에 나와 있다. 


최근 출시된 ‘네오원(neo1) 스마트펜’ 또한 이런 범주의 제품으로 종이에 쓰면 스마트 기기에 해당 내용을 실시간 전송해 주는 기능을 품고 있는 디지털 펜이다. 종이의 필기감과 디지털 데이터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데, 지난 1월 25일 개발사인 네오랩 컨버전스의 주최로 네오원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 라이터 파티(Smart Writer’s Party)’ 행사가 열려 직접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네오원 스마트폰을 구매한 사람과 체험단 그리고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펜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초청해 진행됐다. 네오랩 컨버전스측은 대표를 비롯 실무진이 다수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는데, 비율이 1:1에 가까웠다. 


참석자 가운데 드로잉쇼로 알려진 김정기 작가도 있었다. 김정기 작가는 네오원 스마트펜을 이용해 직접 그림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여전히 펜으로 그림 작업을 하고 있기에 네오원 스마트폰에 매우 만족해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 김정기 작가


이날 네오랩 컨버전스 이상규 대표를 통해 네오원 스마트펜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 이야기 속에는 짧은 기간 네오원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느꼈던 아쉬움에 대한 보완책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었으며, 무척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네오원 스마트펜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니 사비를 털어서 주식이라도 사놓고 싶을 만큼 밝아 보였다. 


올해 안에 진행할 네오원 스마트펜의 계획을 대강 살펴보면, 우선 오프라인 레코딩 기능을 지원한다. 오프라인 레코딩이란 스마트펜이 꺼진 상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네오원 스마트펜은 스마트 기기와 연결된 상태에서만 필기하는 내용이 실시간으로 전송되는데, 앞으론 연결되지 않아도 스마트펜에 자체 저장한다는 말이다. 이후 스마트 기기와 연결이되면, 저장된 내용이 전송된다. 


다양한 플랫폼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재는 안드로이드만 지원하는데, 빠르면 올 3월에 iOS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하는 페이지를 보면서 필기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노트의 좋은 점은 앞에 필기한 내용을 볼 수 있다는 것인데, 네오원 스마트펜은 스마트 기기에 저장된 필기 내용을 보면서 노트에 필기할 수 없다. 앞으론 이를 지원하게 된다. 오프라인 노트와 비슷해지는 셈이다. 


PDF와 SVG 보내기 기능도 적용할 계획이다. 펜으로 그림을 그린 후 벡터 그래픽 포맷인 SVG 파일로 변형할 수 있기 때문에 PC에서 후작업이 용이해지게 된다. 드롭박스, 에버노트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많은 이가 여러 개의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게 되는데, 현재 네오원 스마트펜에는 동기화 기능이 없다. 드롭박스나 에버노트를 지원하게 된다면, 이런 부분이 해결된다. 


검색 기능을 강화해 텍스트와 도형도 쉽게 찾을 수 있게 할 계획이며, 노트를 더욱 쉽게 묶어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해서도 더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한다. 또한, 주석 기능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네오랩 컨버전스 이상규 대표


행사에 참석한 사람을 대상으로 깜짝 선물도 제공되었는데, 이상규 대표가 발표했던 오프라인 기능을 미리 써볼 기회가 제공됐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네오원 스마트펜을 업데이트 해야 하는데,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전용 앱 네오원 노트의 새 버전을 설치하니 네오원 스마트펜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즉 스마트펜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PC 연결 없이, 앱을 통해 블루투스로 파일을 스마트펜에 전송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한결 편하게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펜 업데이트가 완료되자.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끄고 필기를 한 후, 다시 블루투스를 켜봤다. 그러자 방금 필기한 내용이 어느새 스마트폰에 전송되어 있었다. 내장 메모리가 128MB로 1,000장 정도 필기할 수 있는 용량이다. 앞으론 스마트 기기를 일일이 챙기지 않아도 된다. 



네오원 스마트펜은 일반 펜에 비해 다소 크기가 큰 편이다. 하지만 네오랩 컨버전스는 직접 CPU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종래에는 일반 펜 크기까지 줄여나갈 것이라고 한다. 이상규 대표는 펜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그런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멋진 제품을 기대한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