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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알파 ③] 음악을 즐기는 도시남녀를 위한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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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4. 11. 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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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은 너도나도 5인치 이상의 대화면을 채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5인치 이하의 제품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4.7인치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 알파’를 내놓다. 특히 이 제품이 눈이 가는 이유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메탈 프레임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직접 써보니 꽤 매력적이다. 





대부분 갤럭시 알파를 처음 접하게 되면 ‘작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지 모르겠다. 과거엔 4인치도 큰 스마트폰으로 여겼지만, 지금은 작은 스마트폰으로 분류된다. 그런 탓에 동일한 폼팩트를 적용했지만, 4인치대의 스마트폰은 제품명 뒤에 콤팩트라는 단어를 붙이곤 한다. 


5인치 이상의 안드로이드폰을 주로 다루다 보니 오랜만에 만난 4.7인치의 스마트폰은 조금 낯설기도 하다. 하지만 한 손에 들어오는 그 느낌은 오랜만이라서 그런가 확실히 반갑다. 물론 대화면에 익숙한 이라면, 화면이 다소 답답하게 느낄 수도 있다. 


화면이 작아진 탓에 한 손 사용성은 정말 좋다. 개인적으로 화면 크기보단 한 손 사용성을 중요시하는 편인데, 완벽하진 않지만 한 손으로 조작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다. 버스에서 손잡이를 놓지 않아도 되니 흔들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작은 크기 덕분에 휴대성도 한층 용이해 진다. 손에 쥐고 있기에도,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도 좋다. 





갤럭시 알파를 사용하는 동안 가장 많이 활용한 것이 티머니다. 요즘 스마트폰의 NFC 기능은 인식률이 무척 높은 편이며, 티머니 앱은 신용카드 자동 충전기능이 있어 일일이 충전할 필요가 없다. 지갑을 가방에 넣어 다니는데, 매번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지갑을 꺼내는 것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티머니 설정을 해 놓으니 이런 불편함이 사라졌다. 


티머니는 버스나 지하철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주 가는 편의점, 택시, 영화관 등 활용할 범위가 생각 외로 넓다. 국내는 아직 스마트폰을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가 제대로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다. 그나마 티머니의 쓰임새가 좋은 편이다. 





음악 감상용으로도 제격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밀크’라는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라디오 형태의 채널 방식으로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어 좋다. 게다가 음원 서비스들이 제공하는 원음을 감상하기에도 나쁘지 않다. 





원음은 용량이 큰 편인데, 갤럭시 알파는 광대역 LTE-A를 지원한다. LTE보다 3배 빠른 다운로드 속도 덕에 아무리 용량이 큰 원음이라고 하더라도 버벅임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물론 갤럭시 알파는 24비트 192kHz 재생 능력을 지니고 있다. 


광대역 LTE-A 덕에 HD급 이상의 고화질 동영상 감상도 문제 없지만, 역시나 4.7인치의 작은 화면에서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짧은 동영상은 자주 즐겼지만, 1시간 이상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일은 드물었다. 





단통법이 시행되면서 스마트폰 구매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아졌지만, 갤럭시 알파는 출고가가 높은 제품은 아니다. 굳이 대화면이 필요 없으며,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실속있는 제품을 구매하려는 도시 남녀라면 눈여겨볼 만한 제품이 갤럭시 알파가 아닐까 싶다.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깔끔한 외형은 정장이나 캐주얼 등 어떤 복장에도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제품과 비교해도 크게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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