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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4 ④] 갤럭시만의 특전…무제한 무료 음악 스트리밍 ‘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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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4. 11. 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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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4일 삼성전자는 국내서 ‘갤럭시 노트4’를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선보인 건 갤럭시 노트 4만은 아니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만을 위한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도 국내에 함께 출시됨을 알렸다. 





밀크는 쉽게 이야기하면 라디오 서비스다. 다만 기존의 라디오와 다른 점은 인터넷을 통해 듣는다는 점과 DJ나 광고 없이 음악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음악 다운로드를 직접 지원하지는 않기 때문에 스트리밍 서비스로 볼 수 있으며, 라디오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곡을 직접 찾아서 플레이 리스트로 꾸릴 수 없다. 흘러나오는 데로 듣을 수 있을 뿐이다. 


가장 큰 장점은 무료다. 총 360만 곡을 보유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음악을 듣는 데 필요한 저작권료는 삼성전자가 대신 지불한다. 보통 음원 서비스에서 음악 스트리밍을 듣기 위해선 최소 6000원가량 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꽤 파격적인 혜택이다. 





앱을 설치하고, 실행해 보자.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사용자 환경이다. 마치 라디오 다이얼을 돌리는 듯, 휠을 활용해 음악을 선택할 수 있게 해놨다. 국내 탑 100, 아이돌, 국내 힙합, 국내 댄스, 트로트, 발라드, 해외 탑 100, 재즈, 클래식 등 장르별, 순위별로 다양한 방송국(스테이션)이 제공된다. 


특히 시대별 순위, 걷고 싶은 가을 길, 캐롤 모음 등 분위기나 시기를 맞춘 스테이션도 있어, 지금 이 순간 필요한 노래들을 쉽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장르별 스테이션이 220개나 되고, 국내 음악 전문가와 협업해서 선곡했다고 하니 사용자는 그저 즐기면 되는 셈이다. 


앞서 원하는 음악을 고를 수 없다고 설명했는데, 이것이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이것저것 음악을 고르는 것 자체가 귀찮은 이에게 밀크는 오히려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점에서 장점이 된다. 게다가 흘러나오는 음악 중에서 좋은 곡을 발견하게 되는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스테이션을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나만의 스테이션을 만들고 싶은 이도 있을 터. 가수 이름이나 곡명을 활용해 스테이션을 직접 만들 수도 있다. 그럼 해당 가수가 부른 다른 노래나 곡과 유사한 느낌의 음악들을 추천해 준다. 





스테이션에서 음악을 듣다가 듣기 싫은 곡이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밀크는 다음곡, 이전곡으로 건너뛸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반복 재생은 없지만, 싫은 곡은 건너뛰기도, 다시 듣고 싶은 곡은 되돌아가 다시 들어볼 수도 있다. 라디오를 표방하고 있기는 하지만, 최소한의 제어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골라서 듣는 것을 귀찮아하는 편이다. 막상 음악을 고르려고 하면 무얼 들어야 할지 생각이 안 날 때가 많다. 이래저래 음악을 찾아서 플레이 리스트를 만드는 데 시간을 쏟는 게 아까운 편이었는데, 밀크가 나온 후부터는 음악 선곡의 고민이 사라졌다. 그때그때 기분에 맞춰, 상황에 맞춰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참 마지막으로 밀크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당연히 LTE에서 사용하면 데이터가 소모된다. 한 시간가량 들으면 약 36MB의 데이터가 소모된다고 하니 사용할 때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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