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택 스카이 첫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 '시리우스' 제품 발표회를 다녀와서~

지방에서 살다보니 서울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와주십사하고 연락이 와도 항상 거절을 했어야만 했는데, 드디어 저도 서울로 이주한 덕분에 이런 행사에도 참석을 해보게 되네요  함튼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고 그와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안드로이드에 관심이 상당히 많은데요  펜택의 스카이 브랜드에서 첫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인 '시리우스' 의 제품 발표회를 참석할 기회가 생겨 오늘 다녀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는 그에 관해 간략하게 몇자 끄적여 볼까 합니다

우선 제품에 관해 이야기를 하기전에 제품 이름이 왜 '시리우스' 일까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개인적으로 전 이 부분이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나더군요  제가 TV 를 전혀 안 보는지라 오늘 발표회를 참석해서 알게 되었는데 최근 TV에 스카이와는 전혀 관계 없는 CM 에 안드로이안 티징이 삽입이 되었더라고 하더군요  이게 바로 스카이의 안드로이드 탑재 폰의 배경이 되는 부분인데요  지구보다 지적 능력을 지닌 가상의 우주 공간을 '안드로이드계' 로 설정을 하고 그 안에 구성하는 각 행성들을 스카이 스마트폰으로 형상화 하는 컨셉입니다  각 행성들의 이름은 현재 시리우스, 아크라브, 오닉스, 조드, 미라크, 카탈론 등으로 설정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그 첫 모델이 시리우스인거죠  그리고 이 안드로이드계에 사는 이들이 안드로이안입니다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도 만들었다고 하네요  번역기가 제공되기에 직접 사용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를 활용해 다양한 캠페인도 이루어 진다고 하구요  가상의 이야기를 통해 스카이의 스마트폰 라인업이 이루어지게 되니 한편이 재미난 이야기를 보는듯 하더라구요  이런 내용은 http://androians.com/ 에 가면 자세히 확인을 할 수 있답니다

시리우스의 스펙은 이미 많은 곳에서 공개가 되어 보신분들이 많을텐데 그래도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언급을 하지면,,,
OS : 안드로이드 2.1
크기 : 123.5 x 63.5 x 115(mm)(표준형) / 13mm(대용량)
무게 : 128g (표준형) / 137g(대용량)
색상 : 로즈 골드, 티탄, 화이트
디스플레이 : 3.7인치 WVGA(800  x 480) 1600만 컬러 AMOLED
카메라 : 500만 화소 / 오토 포커스 / 플래시
메 모리 : 내장공간 500MB(OS 및 기본 프로그램 설치 제외 공간)
           외장 메모리 8GB 기본 제공 (최대 32GB 사용 가능)
배터리 : 슬림형(1150mAh) : 연속 통화 시간 313분, 연속 대기 시간 164시간
           표준형(1400mAh) : 연속 통화 시간 381분, 연속 대기 시간 200시간
지상파 DMB(내장 안테나), Wi-Fi 지원, GPS 지원



일단 하드웨어적 성능면에서는 퀄컴의 1기가헤르츠(㎓) 스냅드래곤을 탑재하는 등 여타의 스마트폰보다 나으면 나았지 전혀 모자람이 없더군요  디스플레이도 아이폰에 비하면 확실히 선명하고 시원하더군요

아쉬운건 제품 외관이 스카이 특유의 느낌이 전혀 나지 않더군요  그냥 삼성에서 만들었다고 해도 될 정도로 웬지 삼성스러운건 저만의 느낌인걸까요??

그리고 사실 제품 설명회를 듣기전까지 시리우스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기에 다른 분들은 이미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가 탑재 되었다고 하길래 당연히 정전식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감압식 터치 방법을 채택했더군요  이부분에 대해 참석한 블로거가 질문을 하자 펜택측의 답변이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식이라 소비자가 더 친숙하게 받아 들이고 여성분들의 경우 네일로 인해 오히려 감압식이 더 편리하다는 조금 이상한 논리를 펴더군요  정전식이라고 해서 사용자가 덜 친숙하게 받아 들일리도 없고, 고작 여성분들의 네일을 고려해서 감압식을 채택했다면 좀 어처구니 없는게 아닌가 싶네요  사실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이라 최대한 이것 저것 많은 부분을 살펴보려고 했는데 그러면서 느낀게 감압식이지만 이정도면 상당한 수준이라고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그래도 아이폰에 비하면 상당히 답답한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감압식을 이정도 수준까지 올릴 기술력이라면 전압식을 채택했다면 상당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체적인 메뉴는 안드로이드의 기본 형태를 그대로 사용했더라구요  스카이의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에 올인한 만큼 커스텀마이즈된 메뉴를 내심 기대했었는데 아직 그정도까지는 아닌가 보네요  대신 사용 빈도가 높은 메시지, 전화번호부, TDMB, Player, 전자사전등의 몇몇 앱들은 스카이 스타일로 제공해 일반 피처폰과 스마트폰과의 간격을 조금이나마 좁힐려고 노력했더라구요

그외에도 시리우스 만을 위해 특별한 앱들도 준비하고 있어 폰이 출시가 되면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제 블로그가 안드로이드 앱으로 제작되어 마켓에 올라가 있는데 시리우스를 살펴보면서 앱을 한번 설치해 봤어요  위 이미지에 보면 상단에 분홍색 아이콘과 paperinz 라는게 보이시죠  대행사를 통해 제작한거라 앱의 품질은 좀 떨어집니다

시리우는 SKT 전용으로 출시가 되며 20일부터 예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가격은 90만원대이며 보조금은 현재 협상중이라고 하네요  과연 90만원을 지불하고(물론 보조금을 받으면 훨 싸게 구매하겠지만) 구매할 만한 제품인지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몫이겠죠~

이것 저것 얘기하고픈 부분들이 더 있기는 하지만 이정도로 마무리 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