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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UI 와 빠른 속도가 돋보이는 베가 X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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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1. 1. 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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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팬택의 스마트폰 전략은 안드로이드에 올인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작년에만 무려 5종의 안드로이드폰이 출시가 되었고, 5번째로 출시된 베가X 는 그동안의 제작 노하우가 빛을 발하여 제법 괜찮은 스마트폰의 탄생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스카이만의 차별화된 UI 그리고 강력한 하드웨어와 최적화된 OS 로 인해 빠른 속도 구현으로 Xperss 를 의미하는 X가 결코 부끄럽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베가X를 리뷰를 통해 살펴보겠다.


보다 빠른 속도를 위해 스마트폰 처음으로 DDR2 채용



베가X는 현재 출시되어 판매되는 스마트폰 중에서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프로세서에는 디자이어HD 에서 사용된 동일한 칩셋인 1Ghz의 2세대 스냅드래곤을 사용, 한층 진화된 성능으로 2~3배 높은 전력 효율을 자랑할뿐만 아니라 그래픽 속도도 2배 이상 향상되었다.  하지만 베가X 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기존 스마트폰보다 1.5배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 DDR2 메모리를 사용해 보다 빠른 속도를 추구하고 있다. 
이렇게 하드웨어의 뛰어난 점만 언급을 하면 마치 빠른 속도가 하드웨어만으로 이루어진듯 느껴지지만 베가X 는 결코 그렇지 않다.  LG U+용 베가X 와 듀얼 칩셋을 사용한 옵티머스 마하의 비교 동영상에 의하면 2세대 스냅드래곤과 DDR2 가 사용되지 않은 베가X 임에도 옵티머스 마하 보다 더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이것은 그만큼 최적화 또한 잘 되어 있다고 해석을 해도 되리라 본다. (베가X 는 KT 와 LG U+ 에서 모두 출시가 되는데 통신망의 차이로 인해 LG U+ 용 베가X 에는 2세대 스냅드래곤과 DDR2 를 적용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LG U+용 베가X 와 옵티머스 마하의 비교)


강력한 하드웨어와 최적화된 OS 로 인해 인터넷과 앱의 빠른 구동 및 버벅거림 없는 안정적인 퍼포먼스는 사용자에게 커다란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크기를 줄일려고 노력한 외관



베가X의 액정 크기는 4인치로 대화면을 채용했다.  그로인해 폰의 전체적인 크기가 다소 커질 수 밖에 없지만 베젤부분을 최소화해 전체 크기를 최대한으로 줄여 한손으로 사용하기에도 전혀 어려움이 없다.  현재 본인이 가지고 있는 아이폰 3GS 와 비교하면 길이만 약간 클뿐 폭은 거의 차이가 없다.  아이폰 3GS 의 액정 크기는 3.5인치이니 베가X가 무려 0.5인치나 더 크다.  이를 보더라도 크기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게 엿보인다.  액정은 LCD 를 사용했는데 AMOLED 나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눈높이가 많이들 높아졌는데 LCD의 채용은 많은 아쉬움을 준다.



카메라는 전, 후면 모두 지원을 한다.  후면의 경우 5백만화소의 카메라로 720p 의 HD 급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그리고 LED 플래시가 지원된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 성능이 언급되어 있지 않다.  아마 VGA급 카메라가 아닐까 싶은데, 전면 카메라의 지원으로 셀프사진을 보다 쉽게 찍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영상통화도 가능하게 되었다.  아이폰4의 페이스타임으로 인해 영상통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젠 안드로이드까지 확대되어 영상통화가 보다 활성화 되리라 본다.



배터리는 교환이 가능하며 여타의 핸드폰처럼 후면 전체를 여는 방식이다.  내부 저장공간이 500MB 가 제공되기에 협소한데 마이크로 SD 가 지원되어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일부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외부메모리 사용은 필수이다.
요즘 핸드폰의 경우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가 되는 일이 흔치 않은데 베가X 는 4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된다.  KT 용의 경우 블랙, 화이트, 핑크, 브라운으로 출시가 되며 LG U+의 경우에는 블랙, 화이트, 핑크, 실버 색상이 출시된다. 
(위에 언급한 내용은 KT용 베가X 이다.  LG U+ 용의 경우 전면 카메라의 위치가 다르며 크기도 약간 크다.  그리고 LED 플래시가 지원되지 않는다.)



아기자기한 UI



예전부터 스카이 하면 떠오르는게 특유의 UI 였다.  그런 부분들이 스마트폰에서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데 이번 베가X 에서는 유독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면 독특한 잠금화면이다.  스카이 홀더라는 방식을 채용했는데 가운데 큰 원으로 주변의 아이콘을 끌어가는 방식이다  이때까지 접한 안드로이드 잠금화면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또한 부재중 전화, 수신 문자, 수신 이메일 아이콘도 함께 제공되어 이를 큰 원으로 끌어 놓으면 바로 확인이 가능해 보다 편리함을 제공한다.
그리고 전화부의 옵션메뉴인 연락정보에서는 Live Contact 라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 기능 상당히 멋지다.  친구와 주고받은 통화, 문자, 이메일뿐만 아니라 SNS 까지 한번에 확인을 할 수 있다.  각각 서비스별이 아닌 사람중심으로 사용한다는 점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안드로이드에서는 홈스크린에 다양한 앱과 위젯을 설치해 보다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게 해주는데 베가X 에서는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홈스크린 모드를 Social, Entertain, Education, Business, Travel, Sky 이렇게 무려 6가지나 제공하고 있다.  효과적인 홈스크린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분들 있을 듯 싶은데 이런 분들은 상황에 맞는 홈스크린 모드를 선택해 꾸민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홈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자신 만든 홈스크린을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되기 때문에 다른 홈스크린 모드도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베가X 에서 마음에 드는 기능은 상단 메뉴에 제공되는 간편 설정이다. 이곳을 통해 무음모드, 블루투스, 와이파이, GPS, 3G데이터, 화면자동회전, 블루투스 설정, 테더링설정, 사운드설정, 프로그램관리 이렇게 자주 쓰이는 기능들을 빠르게 제어할 수 있다.



앱 아이콘에는 알록 달록한 색상의 물방울 형태의 배경이 사용되었다.  이전에도 이런 스타일이긴 했지만 보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맛이 강해졌다.  이걸 처음 접했을때에는 꽤나 적응하기 힘들었다.  아마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제법 되지 않을까 싶다.  본인도 처음에는 꽤나 거부감이 들었는데 계속 사용하다 보니 적응이 되어서 인지 나름 귀엽게 느껴지기도 한다.  다행인점은 스카이 UI 가 아닌 안드로이드 기본 UI 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외에 UI 에서 불편했던 부분을 꼽자면 메뉴에서 앱을 실행한후 백 버튼을 누르면 보통 앱이 종료되고 메뉴로 되돌아 가는데 베가X 에서는 홈스크린으로 가버린다.  이전 스카이 안드로이드폰은 사용해 보지 않아 어떤지 모르겠지만 꽤나 불편한 부분이다.  이 부분은 추후라도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멀티미디어 기기로의 활용


베가X는 4인치라는 다소 큰 액정의 사용으로 인해 멀티미디어 기기로써 활용하기에는 제법 괜찮다. 특히 Divx, Xvid 지원으로 별도 파일 변환 없이 다양한 포맷의 컨텐츠를 손쉽게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은 동영상 감상용으로 사용하기에 좋다.  그리고 DMB 를 지원하고 있으며 요즘 디지털 기기에 많이 지원하는 DLNA 또한 적용하고 있는데 미디어 링크라는 앱을 제공해 이를 통해 편리하게 무선으로 베가X 의 동영상이나 사진을 대형화면인 TV로 즐길 수 있다.  다만 아쉬움점은 액정의 퀄리티인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LCD 사용은 멀티미디어 기기로써의 매력을 다소 떨어뜨린다.



이상으로 베가X 에 대해 살펴보았다.  개인적으로 스카이의 UI 는 일반 피쳐폰과 가장 유사한 설정 메뉴를 제공하고 있지 않나 싶다.  베가X 는 여기에 편리한 기능과 빠른 속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처음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스마트폰이다.


덧, 이글은 다나와에 제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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