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고 다니기 부담없는 스타일리쉬한 카메라 가방 델시 코어텍스 03

 

작년 말에 처음으로 DSLR 을 구매했습니다  카메라에 별 관심이 없다가 캐논 450D 로 몇번 찍어보니 일반 똑딱이랑은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몇개월간의 고심끝에 니콘의 D3100 을 사게 되었는데요  카메라 구매시 가방도 하나 딸려 오더군요  다들 카메라 가방은 튼튼한 놈으로 하나 구매를 해야 한다고 하던데 전 그말을 무시하고 그냥 딸려온 가방을 한동안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크기가 너무 작고 기능성도 딸려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몇주간의 심사숙고 끝에 얼마전에 가방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크럼플러의 밀리언 달러를 구매할려고 했는데 제가 구매할려는 레드 색상이 모두 품절이더군요  그래서 입고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연히 어떤 사이트에서 보게된 델시 코어텍스 카메라 가방이 가격도 적당하면서 무척이나 마음에 들더라구요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  03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무척이나 깔끔합니다  소재는 방수 재질의 발리스틱 나일론입니다  조금 생소할지 모르겠는데요  방탄 소재로 사용되는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섬유입니다  한마디로 오래 오래 사용이 가능한 거죠  구매하기전 방탄 소재가 사용되었다고해서 질감이 나쁘지는 않을까 약간 우려했었는데 직접 만져보니 꽤나 부드럽고 좋네요  덮개는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열고 닫기가 무척이나 편리합니다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어깨 걸치게 되는 스트랩 부분이였습니다  꽤나 두툼한 형태의 스트랩은 생각외로 가벼우면서 거의 흘러내리지도 않고 착용감도 제법 편안하더라구요  스트랩 하나에도 꽤나 신경 쓴 흔적이 많이 보이네요

외관은 심플하면서도 깔끔합니다

어깨 스트랩 부분입니다  스트랩도 신경을 많이 썼더라구요

바닥부분입니다  양쪽으로 가죽을 보강해 놓았습니다

이너백은 분리가 가능한 형태입니다  내용물을 보호하기위해 부드러운 소재인 패드릭으로 마감 처리를 했습니다  특히 상단 커버까지 쿠션을 사용한 점은 마음에 드네요  커버는 지퍼 형태로 되어 있는데 아쉬운 부분은 이게 바깥쪽 가방으로 인해 다소 불편하네요  파티션은 모두 3개가 제공됩니다  여타의 제품과 마찬가지로 찍찍이를 사용해 탈부탁이 되기 때문에 공간의 크기를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어요

덮개에 DELSEY 로고가 박혀 있네요

측면에 커버가 있습니다  먼지 유입 방지 나 방수 효과가 있을듯 싶네요

이너백은 완전 분리가 되기에 청소하기에도 유용합니다

파티션은 3개가 제공됩니다

제가 카메라 가방을 구매할때 가장 고려한 점은 크기 였습니다  이것 저것 잡다하게 많은 물건들을 들고 다니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카메라와 렌즈 한두개, 그리고 약간의 수납 공간 정도 있는 걸 원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델시 코어텍스 03 숄더백은 제 기준에 딱 부합하더군요  제가 사용하는 D3100의 경우 DSLR 치고는 꽤나 작은 사이즈이라서 바디에 렌즈 물린 상태로 렌즈 하나를 더 수납해도 공간이 제법 널널 합니다  바디에 렌즈 장착한 상태로 여분의 렌즈 1개와 스트로브 1개까지도 수납은 가능할듯 싶습니다 

전면 수납 공간은 생각외로 많은 걸 담을 수 있더군요  저번 외출시 이것 저것 생각없이 마구 넣었는데 생각외로 많이 들어가는걸 보고 놀랬어요  하지만 덮개가 자석이기 때문에 과수납시 자석이 제대로 붙지 않을 경우가 생기니 적당히 넣는게 좋을듯 합니다

평소 렌즈 하나는 붙박이로 장착되어 있고 여분의 렌즈 하나 더 들고 다닙니다

이렇게 넣으니 공간이 좀 널널하더군요

전면 수납 공간입니다  생각외로 꽤 큽니다

집에 오는길에 지하철에 전신 거울이 있길래 크기가 어느정도 인지 보여줄겸 찍었어요

구매한지 얼마되지 않아 두어번 밖에 사용을 못 해봤지만 정말 마음에 드네요  들고 다니기 간편해서 부담없고 생각 이상으로 디자인이 깔끔해 스타일도 살더라구요  여기에 가격까지 적당하기 때문에 카메라 가방을 구매할려는 분들이라면 한번 고려해 봐도 좋을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