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대비 쓸만한 무선 마우스, 키보드 세트 : 무선 데스크탑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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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1. 3. 23. 09:55

컴퓨터를 사용할때 꼭 필요한 입력 장치가 마우스와 키보드 입니다 둘다 없으면 당연히 컴퓨터를 사용하는건 불가능하며 하나만 있더라도 사용은 가능하지만 무척이나 불편합니다 아마 많은분들이 매일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을텐데요

기본적으로 마우스와 키보드는 유선으로 컴퓨터와 연결해 사용합니다만 요즘에는 무선을 사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어떤 제품이든 마찬가지이겠지만 유선과 무선의 편리함의 격차는 꽤나 큽니다 저또한 노트북에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배터리가 다 되어 여분도 없을 경우 어쩔 수 없이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하게 되면 이전에는 어떻게 유선으로 사용을 했는지 싶을 정도로 불편하더군요

그런데 얼마전에 어떤 행사에 참여를 했다가 사은품으로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 세트를 받았습니다 세트임을 감안하면 가격은 좀 저렴한 제품이더군요 하지만 받은김에 썩히면 뭐할까 싶어 며칠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이게 생각외로 괜찮더군요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무선 데스트탑 800 (Wireless Desktop 800) 인데요 1개의 리시버에 마우스와 키보드 모두 사용하게끔 되어 있으며 2.4GHz 무선 기술을 사용해 수신 범위가 비교적 먼편인 5미터까지 사용이 사능한 제품입니다

마우스는 완벽한 대칭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구별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같은 왼손잡이 한테는 딱이더군요 크기는 예전 게임방에서 많이 사용되었던 로지텍 G1 보다 약간 작습니다 제손에 G1 이 좀 큰 편이었는데요 무선 데스크탑 800 의 마우스는 딱 적당한 크기이네요 그래서 한결 쓰기가 편하더라구요

바닥에는 전원 스위치가 있고 휴대시 리시버를 잃어버리지 않게 도킹 홈이 지원됩니다 그리고 휠 위쪽에 배터리 인디케이트가 있어 이를 통해 배터리 교체 시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A 사이즈 2개가 들어가는데요 고효율 설계를 통해 최대 6개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전에 쓰던 마우스는 어떻게 된게 2달을 못 채우던데 요건 오래가서 좋군요

아쉬운 부분은 마우스 감도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그덕에 포인터 속도를 제법 많이 올려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것만 빼면 흡족하게 사용중입니다

빨간 사각 박스 부분이 배터리 인디케이터입니다

키보드는 유선형으로 나름 잘 빠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노트북의 키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제취향은 아니기는 하지만 데스트탑 800의 키감도 제법 좋아 마음에 들더군요 왜 그런가 싶었더니 멤브레인 방식이지만 독특하게 일반 멤브레인 키캡의 높이 절반정도 밖에 되지 않아 펜타그래프의 터치감을 어설프게나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더라구요

키보드에서 마음에 드는 점은 멀티미디어 키가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노트북에서는 대부분 단축키를 지정해 사용했었는데요 음량조절, 재생/일시정지를 간편하게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특히 계산기 버튼이 따로 존재해 바로 불러와 사용이 가능합니다

배터리는 AAA 2개가 사용되면 이또한 최대 6개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배터리 인디케이터가 지원됩니다 아쉬운 부분은 맨첫줄의 Funtion 키를 누를게 불편합니다 특히 esc 와 F2 를 자주 누르는데 누를때마다 적응이 안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