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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폰7의 구세주(?), 윈도우폰 망고 드디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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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1. 6. 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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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MS가 윈도우폰7의 최신 버전인 코드명 ‘망고’에 대한 블로거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내엔 윈도우폰7이 아직 출시가 안 된 상황이라 기자 간담회를 하기에는 녹록지 않았는지 블로거들 대상으로만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다.


▶ 김영삼 부장이 윈도우폰7 망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윈도우폰 망고의 특징은?

MS는 기존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를 포기하고 윈도우폰7 운영체제를 다시 만들었다. 그로인해 현재 애플과 구글에 비해 많이 뒤쳐진 상태이다. 그런 만큼 더 많은 고민과 혁신이 필요해 보이는데, 망고에서는 그런 흔적들을 엿볼 수 있었다.


간략하게 간담회에서 소개된 내용들을 살펴보면, 개인적으로 눈길을 끈 기능이 앱끼리 소통이 이루지는 ‘허브‘이다. 현재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의 경우 앱 실행이 단독으로 이루어진다. 앱과 앱을 넘나들며 작동을 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망고에서는 허브를 이용해 앱을 통합하고 유니크하게 작동하도록 초점을 맞추었다. 허브안에서 여러가지 써드 파티 앱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개발자가 원하는 허브를 직접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앱들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 스마트폰 사용에 새로운 편리함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피플 허브를 통해 커뮤니케이션도 보강을 했다. 이메일과 SNS, 메신져를 통합해서 쓸 수 있으며, 그룹기능을 지원해 편리하게 관리가 가능하고 그룹 문자 발송을 할 수 있어 단체 문자 보내기가 편리하다. 친구의 사진, 최신활동부터 메시지 게시, 알림, 체크인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이 지원된다.


망고에는 모바일 웹브라우저가 IE9으로 판올림된다. MS측에 따르면 IE9은 다른 웹브라우저에서는쓰지않는 GPU까지 활용한다고 한다. 하드웨어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는 셈이다. 모바일 브라우징의 속도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재미난 기능으로 ‘빙 비전(Bing Vision)‘이 추가됐다. 빙 검색과 바코드를 결합한 형태인데 단순히 바코드 뿐만 아니라 책 표지, 포스터, 텍스트를 인식할 수 있어 카메라로 책표지를 비추면 빙 검색으로 책을 찾아주고 인터넷 서점으로 연결해 구매까지 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오피스를 지원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스카이드라이브와 연동해 문서 작업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으며, Xbox 라이브 접속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되어 언제라도 최근 작업중이던 앱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 이번 망고에서 추가된 기능은 약 500여개나 된다



▶ 망고 시연은 서진호 부장이 맡았다



간담회에서 현재 한글판 작업중인 망고의 시연도 볼 수 있었는데 많은 블로거들이 한글 폰트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윈도우폰7이 아이콘보다 텍스트 중심으로 작동이 되다 보니 영어 폰트의 유려함이 중요한 요소였는데, 한글 폰트는 그런 멋을 제대로 살리지는 못 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으로 현 폰트를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저또한 나쁘지는 않았지만 영어 폰트에 비하면 멋스러움이 많이 떨어져 보인다.


윈도우폰 망고는 올 가을쯤에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글판도 나오게 되며 국내 출시도 이루어진다.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늦어도 11월 전에는 국내에서 만나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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