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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함이 엿보이는 MS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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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1. 6. 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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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코드명 윈도우 8에 대한 정보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는 와중에 보다 상세한 내용이 공개되었다.


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D9 컨퍼런스에서 윈도우 8 시연회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5월 31일부터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2011‘에서 관련 제품까지 공개된 것이다. 선보인 제품은 판매용이 아닌 시제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윈도우 8은 모바일 운영체제인 윈도우폰7의 메트로UI를 활용한 점이 이색적이다. 오랫동안 사용하던 시작 화면을 과감히 탈피하고 이를 시작 화면으로 쓴 것이다. 시작 메뉴는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윈도우폰7과 마찬가지로 라이브 타일을 지원해 해당 앱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윈도우 8에서 시작 화면으로 사용된 메트로 UI



시연에서 보여준 메트로 UI의 작동은 무척 부드러웠다. 앱 작동시 화면 전환이 매끄러웠고, 멀티 태스킹도 편리해 보였다. 특히 여러가지 앱을 옮겨 다니며 창 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하는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시작 화면만 보면 윈도우 8은 전혀 다른 윈도우처럼 느껴지지만 현재 윈도우에 쓰이는 UI도 그대로 지원이 된다. 기존 윈도우에 메트로 UI를 얹어 상호작용이 가능하게끔 만든 듯 하다.



▶ 윈도우 8의 앱과 함께 기본 윈도우 7 UI에서 실행된 오피스



메트로 UI로 인해 윈도우 8은 태블릿에 쓰기에 적합해 보인다. 하지만 태블릿에서만 쓸 수 있는건 아니다. 다양한 크기의 터치 기반 스크린뿐만 아니라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하는 기본 PC에서도 문제 없이 쓸 수 있다.


게다가 윈도우 8은 x86 호환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ARM 기반 프로세서에서도 작동한다. 지원하는 기기의 범위를 데스크탑 PC, 노트북, 넷북, 태블릿으로 넓혔고, ARM 기반 모바일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덕에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도 윈도우 8을 쓸 수 있다. 통합 운영체제로 나아가려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윈도우 8은 잠재적으로 윈도우폰7에도 이득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PC에서 윈도우 8을 쓰면서 얻게 되는 사용자 경험이 비슷한 UI를 지닌 윈도우폰7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윈도우8은 2012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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