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11, iOS5 어떻게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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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1. 6. 7. 11:15

애플이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WWDC 2011 행사에서 iOS5를 공개했다. 새로운 iOS에서는 200여개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략하게 살펴보겠다.

◆ 알림 센터

알림(Notification) 기능이 확 바꿨다. 현재 안드로이드와 유사한 방식으로 상단의 시계부분은 아래로 내리면 통화, 메일, 문자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알림 형태를 취한다. 기존엔 팝업이 뜨면서 정신이 없었을뿐만 아니라 현재 하는 작업을 방해했는데, 앞으로는 화면 상단에 애니메이션 효과로 보여주기 때문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 iMessage

iOS4에서는 와이파이에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는데, iOS5에서는 문자, 사진, 비디오, 연락처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메신져 앱이 제공된다.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이 iOS 기기 사이에는 더 이상 필요가 없어 지는 것이다.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3GS에서도 작동이 되며 발송 및 수신 확인과 사대방의 타이핑 여부도 알 수 있다. 그리고 보안에 신경을 써서 모든 내용은 암호화해 전송 된다.

◆ Newsstand

잡지와 신문 구독을 모아서 볼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보다 편리하게 정기 구독을 할 수 있다.

◆ Reminders

많은 이들이 할일을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앱을 구매하고 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을 듯 싶다. 애플에서 직접 할일 관리 앱을 만든 것이다. 시간에 맞춰 알람을 해주는 건 기본이고 장소를 기준으로도 알람이 된다. 즉 특정 장소에 도착 또는 떠날 때 알람을 해주게 되어 무척 유용하다.

◆ 트위터 통합

트위터가 기본 앱처럼 통합이 된다. 사파리에서 웹사이트 주소를 간편하게 보낼 수 있으며 카메라, 지도 앱등과 연동되고 연락처 사진을 트위터 사진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

◆ 강화된 카메라 기능

순간의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빠르게 카메라를 작동 시킬 필요가 있지만 현재 iOS에서는 쉽지 않다. 하지만 앞으로는 가능해진다. iOS5에서는 잠금 화면에서 바로 카메라 기능으로 접근할 수 있다. 그리고 좌측의 볼륨 업 버튼을 이용해 사진 찍는게 가능하다. 물리적인 셔터 버튼이 생긴 것이다.

사진 촬영시 그리드를 이용해 구도를 보다 편하게 잡을 수 있으며, 두손가락을 이용해 핀치 투 줌으로 줌인이 된다. 여기에 노출과 포커스 고정이 가능해 진다.

◆ 편집 기능이 추가된 사진

기본 사진은 편집 기능이 전무했다. 그래서 간단한 편집도 앱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는데, 편집 기능이 추가 되었다. 자르기, 회전, 보정, 적목현상 제거를 바로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꽤나 반가운 기능이다.

◆ 좋아진 사파리

사파리가 좋아졌다. 우선 아이패드에서 탭 브라우징 기능이 추가되었다. 인터넷이 한결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Reading it Later와 Instapaper에서 제공하던 웹페이지 임시 저장 기능이 Reading List 기능으로 추가되었으며, PC 사파리에서 제공되던 Reader도 지원된다. Reader는 웹페이지의 광고를 제거해 주요 내용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기능으로 모바일에서 한결 글 읽는게 좋아지게 된다.

◆ 필요가 없어진 PC

이때까지 iOS를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를 쓰기 위해선 PC가 필수였다. 하지만 이젠 PC가 필요없어 진다.

동기화시 아이튠즈와 무선 동기화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은 충전중일 때 와이파이를 통해 이루어 진다. 또 iOS 기기를 처음 사용시 아이튠즈를 연결해야만 했었는데, 이젠 단말기에서 바로 가능하다. 애플이 제공하는 iCloud를 통해 백업과 복구도 무선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