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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볼드 9780, 비즈니스맨이라면 써볼 만한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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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1. 7. 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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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스마트폰이 흔한 세상이 되었다. 거리를 지나다 보면 이삼십대 젊은 층뿐만 아니라, 사오십대도 스마트폰을 쓰는 건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비즈니스맨이라면 업무적으로 활용할 목적도 포함된다. 과연 어떤 스마트폰이 유리할까? 


여러 후보가 거론되겠지만, 지금 살펴볼 블랙베리 볼드 9780도 좋은 선택이 되리라 본다. 


◇ 디자인, 편의성, 메시징의 3박자

휴대폰을 하나의 패션 소품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기능도 중요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디자인도 휴대폰 선택에 중요한 요소다. 디자인 때문에 휴대폰을 선택하는 이도 있을 정도이며, 비즈니스맨이라면 특히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블랙베리 제품 중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디자인 중의 하나인 9700을 그대로 물려받은 블랙베리 볼드 9780은 무척 쌈박한 제품으로 검은색과 흰색이 출시가 되었다. 현재 사용하는 제품은 검은색으로 이것도 꽤 잘 빠졌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흰색 제품의 매력은 쉬이 거부하기 어려워 보인다.



▶ 매력적인 외형을 지녔다



여기에 쿼티 자판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은 대부분 전면 터치 스크린을 사용한다. 그렇기에 자판은 가상 키보드를 쓴다.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빠른 입력이 가능하긴 하지만, 절대 편하지는 않다. 


반면에 블랙베리 볼드 9780은 물리적 쿼티 자판을 지원한다. 처음 적응은 쉽지 않다. 이건 어떤 기기를 쓰더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쿼티 자판에 한번 적응이 되면 터치 스크린의 가상 키보드는 더 이상 불편해서 쓰기 싫어진다. 빠르고 정확하면서도 쉽게 타이핑이 가능하다. 


이전 블랙베리 토치 9800을 썼을 땐 처음 쿼티 자판을 써보는 거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2번째로 써보기 때문인지 한결 편했다. 특히 토치땐 슬라이드 안에 자판이 있어 왠지 모르게 불편했었지만, 9780은 바 형태라 ‘쿼티가 이래서 좋구나’ 라는걸 처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비즈니즈맨이라면 많은 양의 메시지를 주고 받을 터. 그런 면에서 쿼티의 편의성은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베리 볼드 9700에는 블랙베리 5.0 운영체제가 사용되었지만, 9780엔 블랙베리 6.0 운영체제가 쓰였다. 이 덕에 메시징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메일, 문자, SNS 등 여러 메시지를 하나의 메시지 박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빠르게 회신 등의 처리가 가능해 메시지 관리에 무척 효율적이다. 여기에 노티를 통해 문자, SNS 뿐만 아니라 일정까지 실시간을 알려준다. 



▶ 하나의 메시지 함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이메일 등 모든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통합 메시지 박스와 노티 기능, 여기에 쿼티 자판의 편의성이 더해져 진정한 메시징폰으로써 거듭나게 된다. 



▶ 메시징폰으로써 필수 기능인 노티



◇ 9700, 디스플레이, 앱의 엊박자

아쉬운 부분도 있다. 블랙베리 모델 중 많은 인기를 누렸던 9700 모델의 디자인을 그대로 쓴 점은 처음 블랙베리를 사용하려는 사용자에겐 매력적일진 모르지만, 기존의 9700 사용자에겐 메리트가 반감된다. 성능상 업그레이드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9780으로 옮겨 탈 이유는 없어 보인다. 기존 모델의 재탕은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아 보인다. 차별성을 좀 더 줬으면 더 좋았으리라.


쿼티의 편의성은 블랙베리의 장점이지만 이 덕에 손해 보는 부분도 있다. 바로 화면의 크기다. 요즘 스마트폰의 점점 화면이 커지는 추세다. 현재 4.3인치 제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 5인치 제품도 나온다. 그에 비해 9780은 2.44인치로 화면이 무척 작다. 


이미 큰 화면에 익숙한 이라면 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터치 패드로 메뉴를 주로 이동하게 되는데, SNS에 올라온 글을 읽다 보면 화면이 작다 보니 하나씩 넘기기가 어려워 불편했다. 제품의 특성상 화면을 크게 만들기는 어려운 부분이라 블랙베리를 처음 구매할 이라면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활용할 만한 앱이 그리 많지 않다는 부분도 아쉬운 점이다.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앱은 중요한 요소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은 이미 방대한 앱들이 구비되어 있는데, 이에 비해 블랙베리의 앱은 솔직히 초라하다. 쓸만한 앱들이 꽤나 드물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다행스러운 점은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휴대폰 자체만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제법 있어 보인다.


국내에서 모바일 메신저로 가장 많이 쓰는 카카오톡이 블랙베리 앱으로 준비 중이다. 만약 블랙베리용으로 나온다면 쿼티 자판을 통한 블랙베리 볼드 9780은 효용성은 극대화 된다. 휴대폰에서 메시징 기능이 중요한 사람이라면 고려해볼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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