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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7000 영입, 두 번째 DLSR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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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1. 11. 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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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에 약 1년 동안 애지중지 사용하던 D3100을 떠나보냈습니다. D3100은 니콘 DSLR 카메라 중 입문자가 쓰기에 좋은 제품입니다. 개선된 이미지 처리 엔진 엑스피드 2가 사용되어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오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저 또한 만족해하며 사용했습니다. 


비록 모터가 내장되어 있지 않기는 하지만, 요즘엔 모터가 내장된 렌즈가 많이 출시되어 있어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특히 모터가 없다 보니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좋더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쉬운 부분이 점점 커지더군요. 특히 필요한 기능이 제공되지 않아 사용에 한계가 느껴지다 보니 더 이상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주인을 찾아주었습니다. 생각외로 임자가 빨리 나타났어요.


D3100을 다른 사람의 품에 넘기고 다음 카메라는 어떤 걸로 할지 며칠 고민을 했는데요. 처음 사용한 카메라가 니콘이라 그런지 다른 카메라는 아무리 만져봐도 마음에 안 들어서, 결국 또다시 니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고른 제품은 보급형 카메라임에도 중급기의 성능을 보여주는 D7000입니다. 풀프레임도 써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역시 가격 문제가 제 발목을 잡더군요. 몇 달 전에 맥북도 지른 마당에 도저히 무리할 수 없다보니 D7000은 저에겐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 D7000과 AF-S NIKKOR 35mm 1:1.8G 렌즈, 모든 사진은 아이폰4S로 찍었음



D7000을 영입한지 아직 한 달이 안 되었는데요.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많은 기능을 메뉴로 들어가지 않고 외부 버튼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 좋네요. 사진을 대부분 매뉴얼로 해놓고 찍기 때문에 설정을 바꿔야 할 일이 많은데, D3100에서는 메뉴에 들어가 일일이 변경을 해야 해서 꽤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D7000에서는 많은 부분을 외부 버튼에서 해결됩니다. 




▶ D3100과 버튼 위치가 약간 달라 아직도 헷갈리네요



제가 D3100을 버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외장 플래시 설정 때문입니다. D3100에는 커맨드 모드가 지원되지 않더군요. 가끔 스피드라이트(외장 플래시, 스트로브)를 4개 정도 써야 할 일이 있는데, D3100에선 불가능해서 답답하더군요. 물론 D7000을 쓰는 지금은 아무 문제 없답니다. (제대로된 조명을 구축할 환경이 안 되다 보니 스피드라이트 여러 개를 대신 사용하는 처절한 환경입니다. 저야 귀찮아서 자주 이렇게 쓰지 않긴 하지만요.)


요즘 블로그에 리뷰를 올릴 때 중요시 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제품 사진입니다. 좀 더 퀄리티 좋은 사진을 찍어 올리려고 노력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빠질 수 없는 게 스피드라이트이더군요. 사실 그동안 스피드라이트를 안 쓰고 있다가 본격적으로 쓴 건 두어 달 정도 되었습니다. 현재 제가 쓰는 스피드라이트는 SB-800입니다. 




▶ 제품 사진 찍을땐 리모트를 쓰다 보니 받침대가 필수



아직도 초보 수준밖에 되지 않아 이래저래 공부하면서 써보고 있는데, 쓰면 쓸수록 참 어려운 게 스피드라이트이네요. 다행히 제품 사진 찍을 때 제 원룸이 그리 크지 않아 스피드라이트 하나로 대강 커버가 되긴 하는데요. 그래도 광량이 부족한 감이 있어 최소 하나는 더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많이 듭니다. 돈만 넉넉하면 한 4개 정도 쓰면 좋을 텐데 말이죠. 하긴 욕심 부리면 스튜디오 같은데서 찍으면 더 좋을텐데, 일개 블로그에 올릴 사진에 이렇게 공들이는 건 오버겠죠~


D3100을 영입하고 사진 공부를 많이 하지 못 했는데요. 장비도 업그레이드 했으니 사진 공부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 얼마전에 간 대만의 101 빌딩 꼭대기서



▶ 지난 금요일(18일) 인하대에서...



▶ 인하대 후문 거리에서...



▶ 드디어 손에 넣은 아이폰4S, 아직 한글이 안 되어 아쉽지만 시리는 재미난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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