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에버노트 이런 기능 추가되면 어떨까?

log

by Dapy 2012. 3. 14. 09:37

본문

반응형


에버노트는 클라우드 노트 서비스로 활용성이 높다. 국내는 스마트 기기의 바람을 타고 점차 사용자를 늘려가고 있다. 본 블로그는 이미 2008년 처음 서비스가 나오고 비공개 베타 기간에 소개를 하고 초대장도 배포했었다. 


이때부터 꾸준히 에버노트를 사용해 왔지만, 한동안은 그리 왕성하게 쓰지는 않았다. 가장 큰 이유가 윈도우용 에버노트 애플리케이션이 너무 구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2010년 에버노트 애플리케이션이 4.0로 업데이트 되면서 큰 변화를 맞이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개선과 함께 가볍고 빨라져 비로소 쓸 맛이 나게 되었다. 


제법 오랫동안 에버노트를 써오면서 만족감이 높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다. 이번 시간에는 그 점에 관해 한번 이야기해 볼까 한다. 


▶ 에버노트는 노트북(일종의 폴더로 생각하면 된다)으로 여러 노트를 관리한다. 그리고 이 노트북은 스택(stack) 기능을 이용해 다시 그룹으로 묶을 수 있다. 그런데 스택은 단지 개별 노트북을 그냥 묶어 놓은 것이다 보니 스택에 포함되더라도 다른 노트북과 이름이 같을 수 없다. 


즉, A 스택에 페이퍼린즈 노트북을 생성하고 B 스택에 같은 페이퍼린즈 노트북을 생성하고 싶지만 할 수 없다. 스택에 따라 동일한 노트북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땐 노트북 이름이 무척 애매해 진다. 스택 밑으로 들어간 노트북은 ‘스택 – 노트북’ 이름으로 인식되게끔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 동일한 이름의 노트북을 만들 수 있게 된다. 



▶ 에버노트에서 동기화는 중요한 요소다. 문제는 새로운 기기에 에버노트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경우 많은 내용이 에버노트에 저장되어 있으면, 동기화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여기서 드는 의문은 ‘굳이 기기마다 모든 내용을 동기화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점이다. 원하는 폴더만 선택해서 동기화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어떨까? 다양한 종류의 기기를 사용하는 만큼 쓰임새가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폴더만 선택해서 동기화를 할 수 있다면 오히려 더 효율적인 관리와 사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전에 넷북에서 작성한 내용을 데스크탑 PC에서 열어 마무리를 하려고 했지만, 한동안 동기화 하지 않아 그 부분이 먼저 동기화가 되다 보니 정작 필요한 노트는 동기화가 되지 않아 곤란한 적이 있었다. 필요한 노트북만 동기화를 할 수 있었다면 빠르게 동기화가 완료되었을 것이다. 



▶ 1천 개가 넘는 노트, 새로운 기기에 에버노트를 설치하면 동기화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 PC에서 가장 많이 하는 작업은 글쓰기다. 그러다 보니 에버노트를 사용해 글쓰기를 시도해 본 적이 있다. 어떤 기기를 쓰더라도 이어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메리트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다. 이유는 분량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단어 수를 볼 수 있는 기능은 제공되지만, 그걸로 A4 몇 장인지 알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글쓰는 사람에게 A4 기준으로 몇 장인지는 꽤 중요한 부분이다.


에버노트에는 노트를 새창으로 열어주는 기능이 있다. 이것을 이용해 A4 용지 형태로도 보여주는 기능이 제공되면 좋겠다. 이것만 되어도 에버노트는 글쓰기 툴로써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A4 용지 형태로 보여주는 기능은 종이로 출력을 할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지금은 프린터로 출력을 하더라도 몇 장인지 알 수가 없다. 



▶ 에버노트에는 공유(Shared) 기능이 있다. 다른 사람의 노트북을 자신의 에버노트에서 바로 볼 수 있게 해주는 편리한 기능으로 일종의 구독 개념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구독한 노트북의 경우 Shared 항목에서 관리하다 보니 접근성이 떨어진다. 매번 보기 위해 탭을 클릭해야 하니 잘 가지 않게 된다. 


공유된 폴더 또한 Account에서 볼 수 있게 옮길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이와 함께 몇 명이 노트북을 구독하고 있으며, 원본을 훼손하지 않고 자신의 노트북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있으면 좋을 것이다. 



▶ 공유는 좋은 기능이지만, 제대로 살리지를 못 하고 있다



에버노트에 대한 만족감은 지금도 높다. 업무에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블로그 운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에버노트 활용에 대한 이야기도 주변에 많이 해주고 있으며, 써보지 않은 사람에게 권하기도 많이 한다. 


아직 에버노트를 쓰고 있지 않다면, 한번 써보기 바란다. 업무 및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에버노트 홈페이지 : http://evernote.com/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