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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5인치 맞어? 팬택 ‘베가 S5’ 블로거 간담회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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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2. 7. 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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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세차게 내리던 지난 5일 팬택은 청담동 비하이브(BE.HIVE)에서 블로거들 대상으로 신제품 ‘베가 S5’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3 출시로 긴장이 팽팽한 가운데, 팬택이 은근슬쩍 베가 S5를 꺼내 들며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베가 S5는 SK텔레콤과 6개월 공동 작업을 통해 탄생한 스마트폰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제품이다. 이날 행사에서 팬택 마케팅 최기창 부장은 “누구나 가지고 싶은 폰, 쓰면 쓸수록 쓰고 싶은 폰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 이날 직접 참석해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신 팬택 최기창 부장



베가 S5는 과연 어떤 스마트폰일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바로 5형 크기의 화면을 지니고 있음에도 제품 크기는 지금까지 나온 5형의 스마트폰 중 가장 작다는 점이다. 오히려 크기 비교는 5형 이하의 제품과 해야 할 판이다. 


수치로 제품 크기를 살펴보면, 4.7형 옵티머스 LTE2 134.7 x 69.5 x 8.9mm, 4.8형 갤럭시 S3 136.6 x 70.0 x 9.0mm, 5형 베가 S5 134 x 69.8 x 9.0mm로 베가 S5는 화면 크기에 비해, 제품 크기가 얼마나 작은지 쉽게 느낄 수 있다. 


 

▶ 5형 크기임에도 한 손에 쏙 들어온다



이날 행사에서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손에 쥐는 느낌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가 있었는데, 5형 크기의 스마트폰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시각적인 선입견을 제외한 단지 손의 느낌에 의존한 테스트를 통해 베가 S5의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는 꽤 신선했다. 큰 화면과 손에 쥐는 느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이로 인해 한 손 사용성까지 확실히 보장된다. 

 


▶ 그립감 테스트에서는 블로거가 직접 체험을 통해 공정하게 진행



해상도는 HD(1280 x 720)를 적용했으며, 소니의 IPS 패널을 쓰고 있다. 팬택은 타사의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더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해 준다고 설명했다. 


 

▶ 최고 밝기의 같은 조건에서 진행, 제품명 외에는 별도의 설명 문구 없어 블로거가 직접 판단할 수 있게끔 해주었다



카메라는 1,300만 화소를 달았다. 현재 보편적으로 800만 화소가 쓰이는데, 드디어 천만 화소가 넘는 스마트폰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것이다. 화소가 높은 만큼 확대 시에도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으며, 이면조사 센서로 유명한 소니의 카메라가 쓰였다. 


셔터 딜레이가 없는 제로셔터랙은 기본. 별다른 설정 없이 셔터를 최대 300장까지 연속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움직이는 사물도 따라가면서 초점을 맞춰주는 ‘트래킹 포커스’ 기능을 제공한다. 


베가 S5에서가 가장 흥미를 끄는 기능은 ‘스크린 링크’였다. 스마트폰 화면을 대형 디스플레이에 그대로 투사하는 미러링 기능은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다. HDMI를 활용해 유선으로 사용하는 MHL이 보편적으로 쓰이는데, 스크린 링크를 이를 무선으로 쉽고 편하게 쓸 수 있게 해준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HDMI를 지원하는 TV나 모니터에 동글을 꽂은 후 베가 S5에서 스크린 링크를 실행하면, 동글을 잡아준다. 이를 선택하면 스마트폰의 화면이 TV나 모니터에 그대로 나오게 된다. 


두 기기를 연결하는 건 와이파이 다이렉트다. 즉 무선 AP를 통하지 않고 와이파이를 통해 직접 연결이 된다. 그만큼 연결이 안정적이면 끊김이 거의 없으며, 반응성 또한 좋다. 폰에서 화면을 전환하거나 앱을 실행하면 부드럽게 TV화면에 그대로 보인다. 


 



특히 베가 S5끼리도 연결해 미러링을 할 수 있다. 폰과폰, 폰과 TV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아래 동영상은 폰과폰을 스크린 링크로 연결한 모습이다.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기능으로 작은 창을 띄워 동시에 두 가지 작업을 할 수 있는 ‘미니 윈도우’ 기능도 제공한다. 동영상, 전화, 노트, 뮤직, 사진, DMB 등 모두 6개의 기능에서 미니 윈도우를 쓸 수 있다. DMB로 야구를 보면서도 다른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장면을 놓치지 않게 된다. 



 


배터리 효율은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 단에서 근본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다. 전파 송수신을 담당하는 RF칩을 기존의 RTR이 아닌 WTR 칩을 처음으로 적용해 배터리 효율이 25.5% 개선되었다는 게 팬택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연속 통해 11시간, 대기시간 333시간을 제공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재미난 부분은 앱 아이콘을 원하는 사진으로 꾸밀 수 있게 해준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항상 동일한 앱 아이콘을 쓰지만, 베가 S5에서는 자신만의 앱 아이콘을 쓸 수 있는 셈으로 개성 넘치는 화면으로 꾸밀 수 있다. 



 


이 외에도 원칩 LTE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 S4 MSM8960을 채택했으며, 일반 휴대폰처럼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심플 모드, NFC 기반의 데이터 공유 기능인 스마트 빔, 한국어 대화형 음성 인식 기능 등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하고 있다. 


베가 S5는 5형의 크기임에도 한 손에 들어올 정도로 제품 크기를 줄인 스마트폰이다. 5형 이상의 화면을 지닌 스마트폰은 휴대성은 포기해야 했지만, 베가 S5로 인해 이젠 큰 화면과 휴대성에 모두 만족할 수 있다. 










 

본 포스팅은 SKY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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