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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0월 23일(현지시간) 신제품 발표, 간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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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2. 10. 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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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0월 23일(현지시간) 산호세 캘리포니아 극장에서 이벤트를 열고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이미 많은 곳에서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는 있기에, 자세한 이야기는 접어두고 간단하게 어떤 제품이 나왔는지만 살펴볼까 한다. 



아이패드 미니


이젠 애플 관련 루머는 웬만한면 믿어도 될 듯하다. 소문이 무성했던 아이패드 미니가 진짜로 나왔다. 아이패드의 9.7형 화면 크기는 장점이 크지만, 역시나 휴대하기엔 그리 좋지는 않다. 아이패드 미니는 출현은 태블릿을 휴대하면서 가볍게 쓰고자 하는 사람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 미니의 하드웨어 제원은 아이패드2와 거의 유사하다. 화면 크기는 7.9형으로 아이패드의 9.7형 숫자를 꺼구로 쓴듯 하다. 해상도는 아이패드2와 1024 x 768이다. 통일성 있는 해상도 적용으로 이미 앱스토어에 등록되어 있는 27만 개가 넘는 아이패드 앱을 그대로 쓸 수 있다. 


9.7형보다 화면이 작으므로 화질은 더 낫겠지만, 레티나가 아니라는 점은 아쉬울 수 밖에 없다. 만약 아이패드 미니에 현 해상도의 4배를 적용한다면, 324ppi로 아이폰과 비슷해 진다. 차기 모델에서는 레티나 적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 


AP는 아이패드2에 사용된 A5 칩을 얹었다. 크기와 해상도를 생각하면 부족하지는 않다. 듀얼 밴드 802.11n 와이파이를 지원해 최고 150Mbps의 속도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으며, LTE 모델도 나온다. 국내는 SK텔레콤과 KT가 해당된다. 


후면 카메라는 동영상 손떨림 보정 기능이 적용된 5백만 화소 아이사이트(iSight)가, 전면에는 120만 화소 카메라가 사용된다. 두께 7.2mm, 무게 308g, 가로 x 세로 134.7 x 200mm로 한손에 쥘 수 있어 휴대성이 탁월하다. 


아이폰 5처럼 라이트닝 커넥터가 적용되었으며, 사용시간은 10시간이다. 


가격은 와이파이 16GB 모델이 42만 원, 32GB 54만 원, 64GB 66만 원이며, LTE 모델은 16GB 57만 원, 32GB 69만 원, 64GB 81만 원이다. 와이파이 모델은 내달 2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4세대 아이패드





당최 왜 선보였는지 의문이 드는 제품이다. 3세대와 비교하면 큰 차이도 없다. 아이폰 5에 사용된 A6의 그래픽을 쿼드 코어로 개선한 ‘A6X’를 얹었으며, 라이트닝 커넥터 적용, 720p 화질의 페이스타임 등이 달라진 점이다. 


그나마 3세대에서 한정적으로 지원했던 LTE를 제대로 쓸 수 있어, 국내서는 SK텔레콤과 KT을 통해 출시한다. 


가격은 종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LTE 모델의 가격이 약간 내려갔다. 와이파이 모델은 16GB 62만 원, 32GB 74만 원, 64GB 86만 원이며, LTE 모델은 16GB 77만 원, 32GB 89만 원, 64GB 99만 9천 원이다. 



13형 맥북프로 레티나


개인적으로 가장 기다렸던 제품이다. 15형 맥북프로 레티나를 체험해 보고 있다보니 눈높이는 이미 하늘 높이 치솟은 상태다. 15형은 원체 가격이 비싸다 보니 엄두가 안 나고, 13형이 나오면 그나마 구매 가시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13형 맥북프로 레티나의 해상도는 2560 x 1600으로 4백만 픽셀이 넘는다. ppi는 227로 15형 맥북프로 레티나의 220과 비슷한 수준이다. 노트북의 거리를 생각하면 충분한 수치다. 현재 15형 맥북프로 레티나로 작업 중인데, 인쇄본처럼 선명하다. 


디스플레이는 15형 맥북프로 레티나처럼 반사율을 75% 낮추고, 채도를 29% 높였다. 맥북프로 화면의 반사율은 제법 불편함을 가져다 주는데, 이런 부분이 해소되었다. 


크기랑 무게는 예상이 거의 들어 맞았다. 두께는 20% 얇아진 1.9cm, 무게는 450g 가벼워진 1.64kg이다. 가로, 세로 크기는 31.4 x 21.9cm로 이 또한 다소 작아졌다. 13형 맥북프로를 소유하고 있는데 무게가 2.06kg으로 은근 무겁다. 이런 부분에서 13형 맥북프로 레티나는 휴대성이 한결 좋다.


저장 장치는 SSD를 사용한다. 다만 의아한 부분이 램(RAM)을 8GB 단일 용량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왜 램 업그레이드를 지원하지 않을까?


CPU는 2.5GHz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를 기본형으로 채택했으며, 2.9GHz i7을 선택할 수도 있다. 외장 그래픽도 지원하지 않는다. 해상도가 높은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 인텔 HD 4000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래픽 처리 성능이 다소 부족하지 않나란 생각이 든다. 


2개의 썬더볼트, 2개의 USB 3.0, HDMI 등 단자를 제공하며, 무선 인터넷 사용 시 최대 7시간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대기 시간은 최대 30일이다. 



아이맥


아이맥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을텐데, 애플이 드디어 새로운 아이맥을 가지고 나왔다. 화면 가장자리의 두께는 불과 5mm로 종전보다 80% 얇아졌고, 전체 용적도 최대 40% 줄였다. 


15형 맥북프로 레티나에서도 느꼈지만, 애플은 협소한 공간에 여러 부품을 잘 우겨넣는다. 이런 점이 이번 아이맥에서도 제대로 발휘되었다. 어디 외계인이라도 데려다 고문이라도 하고 있는걸까?





특히 디스플레이가 인상 깊은데, LCD를 5mm 더 얇게 만들고, 풀라미네이션 기술을 사용해 LCD와 유리 사이 간격을 2mm 제거해 디스플레이가 유리 커버에 바로 맞닿아 있다. 마치 유리 커버에서 디스플레이 되는 느낌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인텔 3세대 쿼드 코어 i5를 적용했으며, i7도 선택할 수 있다. 8GB 램(RAM)과 1TB 하드 드라이브가 기본형이며, 32GB 램, 3TB 하드 드라이브 또는 768GB의 플래시 스토리지로 구성할 수도 있다. 

 

이번 제품에서 가장 주목할 기능은 퓨전 드라이브(Fusion Drive)다. 128GB SSD와 기본 1TB나 3TB 하드 드라이브를 결합해 단일 스토리지 볼륨을 생성하여 읽기 및 쓰기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비싼 가격으로 대용량을 구축하기 어려운 SSD의 단점으로 이런 식으로 커버하고 있다. 


27형 외에 21.5형이 새롭게 추가되었는데, 27형은 2560 x 1440, 21.5형은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가격은 21.5형 아이맥이 169만 원부터며, 27형 모델은 239만 원에서 시작한다. 각각 11월, 12월 중 판매가 시작된다. 


그 외에 새로운 맥미니도 이번에 함께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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