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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4세대 아이패드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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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2. 11. 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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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아침 8시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 기기인 아이패드 미니와 4세대 아이패드가 국내서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폰 3GS 이후 한국은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되었으며, 시차상 지구에서 판매가 가장 먼저 시작된 이날은 아침부터 아이패드 미니를 구매하기 위한 사람들의 행렬로 진풍경을 연출했다. 


주말이 지난 5일 드디어 내 손에도 아이패드 미니와 4세대 아이패드가 쥐어졌다. 다소 늦게 작성하긴 하지만, 이날 제품을 개봉하며 느꼈던 첫인상에 대한 간략하게 몇 자 적어보고자 한다. 더욱 자세한 리뷰는 며칠 사용해보고 다시 올리겠다. 



아이패드 미니


가볍다. 박스에서 꺼낸 아이패드 미니를 손에 쥐는 순간 느낀 점은 무척 가볍다는 것이다. 아이패드를 사용해오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손의 감각이 익숙해져 있기 때문일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패드 미니의 가벼움의 생각했던 것 이상이다. 


아이패드는 652g(와이파이 모델 기준)인데, 손에 들어보면 제법 묵직하다. 이로 말미암아 휴대성이 좋은 스마트 기기임에도 사용에 은근 제약이 생긴다. 하지만 아이패드 미니는 이런 부분에서 더 넓은 사용성을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가볍다는 요소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단촐한 구성의 아이패드 미니



예쁘다. 아이패드도 잘 빠진 외형을 지니고 있지만, 아이패드 미니의 디자인이 더 예쁘다. 아이폰 5에 적용된 다이아 커팅으로 깔끔하게 마감 처리한 전면 유리,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모서리에 매끄러운 곡선을 담은 얇은 몸체는 역시 애플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미니다. 7형의 태블릿은 안 나올 줄 알았는데, 애플에서 아이패드 크기를 미니로 만들었다. 7형이라고는 하지만 정확히 7.9형이라 8형에 가깝다. 좌우 베젤을 줄여 한 손으로 잡는 것도 된다. 남자 손이지만 다소 힘겹게 잡히기 때문에 그 상태로 사용하기엔 무리다. 작다 보니 휴대성은 더 좋고, 아이패드보다 활용성은 오히려 더 높아 보인다. (며칠 동안 사용하면서 손에서 아이패드 미니를 놓아 본적이 없다.)




 스마트 커버를 씌운 모습



4세대 아이패드


성능을 보강하고 나온 4세대 아이패드는 비운의 운명을 맞이한 뉴아이패드와 외관상 달라진 부분을 찾기 어렵다. 딱 하나 하단의 충전 포트가 라이트닝 커넥터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뉴아이패드를 사용한 지 제법 되다 보니 외관만 봐서는 별 감흥이 없다. 


하지만 4세대 아이패드가 확실한 성능 향상이 이루어진 만큼 뉴아이패드에서 다소 버거워 보였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쌩쌩하게 처리할 것을 보인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기대감이 높다. 




► 아이패드 미니보다 박스 크기가 조금 더 클뿐 완전 똑같은 방식으로 포장되어 있다



덧, 참고로 현재 이 글은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 동안 아이패드 미니에서 페이지(Pages, 애플이 만든 문서 편집 애플리케이션)를 사용해 작성했다. 그리고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맥북프로 레티나에서 본 내용을 불러와 오타 및 교정을 본 후 블로그에 송고하는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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