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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화면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갤럭시 노트2’의 사용자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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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2. 12. 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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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2는 전작보다 더 커진 5.5형의 화면 크기를 지니고 있다. 어떤 제품이든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 법, 갤럭시 노트2의 큰 화면 또한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다. 초반 갤럭시 노트2를 쓰면서 가장 불편한 점을 꼽으라면 역시나 화면 크기때문에 한 손으로 사용하기가 무척 버거웠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 달이 넘으면서 지금은 초기의 불편함을 어느 정도 해결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갤럭시 노트2의 큰 화면을 활용한 편리한 기능과 그 때문에 뒤따르는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방법을 살펴볼까 한다. 



두 개의 창을 띄워 작업한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PC에서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띄워 놓고 작업할 때가 많다. 다중 작업에 무척 익숙해져 있는 셈이다. 그에 비해 스마트폰은 PC나 노트북보다 확연히 작은 화면으로 이런 다중 작업을 하기 어렵다. 최근에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자 팝업 기능을 접목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2는 이보다 실용적인 다중 작업을 제공한다. ‘멀티 윈도우’라 부르는 이 기능은 두 개의 창을 동시에 띄워 쓸 수 있게 해준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홈버튼 우측에 있는 뒤로 가기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화면 좌측 편에 숨겨진 메뉴가 뜨게 된다. 여기서 원하는 앱을 화면에 끌어다 놓으면 된다. 





창의 크기는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으며, 상하 위치도 쉽게 바꿀 수 있다. 갤럭시 노트2의 화면이 크다 보니 두 개의 앱을 띄운 상태에서 제법 쓸만하다. 다만, 설정된 앱만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앱을 추가할 수는 없다. 



손을 대기만 해도 주요 정보가 한눈에


곤히 자고 있는 한밤중, 갑자기 잠에서 깨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에 손을 뻗어 시간을 확인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전원 버튼을 더듬거려 찾는 게 은근 짜증 난다.


'한눈에 보기' 기능은 스마트폰이 꺼진 상태에서 센서에 손을 대면 시간, 부재중 전화, 수신 문자 개수, 배터리 용량 등 주요 정보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센서는 스마트폰 상단에 자리 잡고 있으므로 전원 버튼을 찾는 것보다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화면 전체를 밝히는 것이 아닌 상단 부분에만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극장 같은 곳에서 사용하기 제격이다. 






한 손으로도 갤럭시 노트2를 편리하게


갤럭시 노트2의 가장 큰 단점을 꼽으라면, 한 손으로 들고 쓰기 어렵다는 점이다. 버스를 자주 타다 보니 스마트폰을 한 손에 들고 쓰는 일이 잦은데, 갤럭시 노트2로는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한동안은 이런 불편함을 꾸역꾸역 참으며 썼는데, 설정을 살펴보니 이를 보완해주는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 이 기능은 사실 올해 초 전작인 갤럭시 노트에 업그레이드로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모르는 이를 위해 소개해 본다. 


기능 활성화는 ‘환경설정 > 한 손 조작모드’에서 하면 된다. 키패드 및 통화 중 버튼, 삼성 키보드, 계산기, 잠금 해제 패턴 등 네 가지 항목을 지원한다. 


어떻게 바뀌는 걸까? 쉽게 설명하면 양손으로 입력해야 하는 다양한 키보드가 다소 작아지고 한쪽으로 쏠리게 만들어 한 손으로 타이핑이 수월하게끔 해준다. 잠금 해제 패턴은 크기가 축소되게 된다. 


이는 한 손으로 갤럭시 노트2를 사용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많이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는 자리에 앉지 않는 이상 양손으로 스마트폰을 쓰기 어려운데, 한 손 조작모드 덕에 잠금을 해제하고, 검색 시 타이핑을 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졌다. 한 손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꼭 활용해야 할 기능이다. 






스마트폰 화면 크기가 꾸준히 커져 오긴 했지만, 5형 이상의 스마트폰은 다소 부담스러운 크기임은 변함없다. 갤럭시 노트2는 화면 크기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살리고, 크기로 인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고자 노력한 모습이 엿보인다. 이런 점이 화면이 큼에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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