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마트폰에서 연재소설 즐긴다...스토리홀릭(StoryHolic)

log

by Dapy 2013. 4. 1. 08:02

본문

반응형


전자책은 국내서 아직도 걸음마 수준이다. 출판사들은 전자책 활성화를 위해 몇 년째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대중화의 길은 멀어 보인다. 이에 비해 미국은 이미 전자책이 종이책을 넘어서고 있다. 확실한 건 앞으로 전자책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자책 대중화를 위해 재미난 시도를 한 회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전자책 전문 서비스인 리디북스가 소설과 에세이를 연재 방식으로 읽을 수 있는 ‘스토리홀릭(StoryHolic)’을 선보인 것이다. 





스토리홀릭은 웹툰의 문학판


스마트폰에서 많이 즐기는 콘텐츠 중의 하나가 웹툰이다. 매주 연재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웹툰은 분량이 많지 않다 보니 출퇴근 길은 짬짬이 즐기기에 좋다. ‘스토리홀릭’은 이런 웹툰처럼 연재 방식을 도입한 앱으로 베스트 셀러 소설과 에세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총 14권의 책이 연재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연재되는 작품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상당히 놀랍다. 150만 부 판매한 권비영 작가의 ‘덕혜옹주’, 애니팡 시인으로 알려진 하상욱 시인의 ‘서울시’, 7년의 밤으로 유명한 정유정 작가의 ‘내 심장의 쏴라’ 등 다양한 작품이 제공된다. 


스토리 홀릭이 웹툰과 다소 다른 점이라면, 매일 업데이트, 일주일에 두 번, 일주일에 한 번 등 업데이트 횟수가 제각각이며, 이미 출간된 책을 분량을 나누어 제공하기 때문에 총 연재 횟수가 몇 번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한권의 책을 무작정 읽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스토리홀릭은 출퇴근 길이나 쉬는 시간에 읽기에 부담 없는 분량이기에 매일 연재 분량을 읽 다보면 어느새 책 한권을 가볍게 독파할 수 있게 된다. 



동기화 기능 부재의 아쉬움


스토리홀릭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회원가입도 필요 없다. 관심책 등록하면 신규 에피소드가 나올 때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매회 댓글도 남길 수 있다. 


뷰어는 리디북스 뷰어를 쓰고 있다. 손가락 하나로 쉽게 화면 밝기 조정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글자 크기와 글꼴을 설정할 수 있다. 책갈피, 메모, 형광펜,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오래전부터 리디북스를 사용해 오다 보니 익숙한 환경이라 사용하기 편했다. 





다만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동기화 기능의 부재다. 리디북스 계정을 연동해 연재로 읽던 책과 메모, 형광팬, 책갈피 등의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다른 기기에서도 동기화가 되면 좋겠다. 리디북스에서는 제공하는 기능을 스토리홀릭에서는 현재 지원하지 않고 있다.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다 보니 동기화 기능이 없는 서비스는 항상 아쉽다. 추후 지원 계획이 있기를 바란다. 



현재 스토리홀릭은 안드로이드용으로만 나와 있다. 물론 iOS용도 나올 예정이다. 출퇴근 길에 가끔 웹툰을 보곤 했는데, 요 며칠간은 스토리홀릭 덕에 지루함을 달랠 수 있었다. 책을 읽고 싶지만, 짬이 안 나는 이라면 스토리홀릭을 활용해 보기 바란다. 책도 무료로 읽고, 기다리는 재미도 느끼다 보면 어느새 책 한 권을 다 읽게 될 것이다. 


스토리홀릭 다운로드 : http://dapy.in/YV5ZJq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