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리더 대안될까? ‘Reeder’ 맥용과 아이패드용 한시적 무료

‘Reeder’는 RSS 리더 클라이언트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최근 구글 리더의 7월 1일 종료 발표에 따라 Reeder도 타격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다행히 구글 리더가 종료되더라도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Reeder 크레이터 실비오 리찌(Silvio Rizzi)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지금까지 구글 리더만 지원하던 Reeder가 대안으로 내세운 것은 피드빈(Feedbin)과 로컬 RSS다. 피드빈은 구글 리더처럼 온라인 RSS 리더이기 때문에 Reeder를 쓴다면 종전과 다를 바 없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다만, 피드빈은 무료가 아닌 유료 서비스다. 피드빈은 아이폰용 Reeder에 이미 적용되어 있다. 로컬 RSS는 Reeder에서 바로 글을 수집하는 형태를 말한다. 다음 업데이트인 3.1에 반영할 예정이다. 

맥용과 아이패드용은 아직 피드빈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런 연유로 현재 이 둘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조만간 아이폰 버전의 모든 기능과 다양한 공유 기능을 추가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인데, 업데이트되기 전까지는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언제 업데이트가 이루어질지 모르니 미리 받아 놓으면 좋을 것이다. 참고로 Reeder 아이폰용은 2.99달러, 맥과 아이패드용은 4.99달러다. 

Reeder가 피드빈 외에 또 다른 리더 서비스 추가는 명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으로 구글이 리더 서비스 종료를 철회해 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마냥 넋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최근 구글 리더 종료 발표후 Feedly리가 2주만에 삼백만 사용자를 끌어 모으면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아직 7월 1일까지는 시간이 남았으니 Reeder의 행보를 좀 더 지켜본 후 둘 중의 하나로 이주할 생각이다. 

Reeder 다운로드 

아이패드용 : http://dapy.in/17dMHzC

맥용 : http://dapy.in/14FlN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