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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공유기 여러개 쓰는 효과...세마 프로 유무선 공유기 SAP-H310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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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3. 4. 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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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의 대중화로 무선 공유기는 어느새 가정에서 필수품 중의 하나가 되었으며, 무선 공유기 덕에 사람들은 와이파이를 사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연유로 시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무선 공유기가 선보이고 있으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소비자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고, 질 좋은 제품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 하지만 문제는 너무 많은 제품이 범람하다 보니 오히려 선택의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번 시간에는 이런 고민을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공유기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세마전자의 ‘스토리링크 프로 유무선 공유기 H310SR’이다. 세마전자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데, 200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했으며, 컴퓨터 저장장치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회사다. 현재는 네트워크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직 네트워크에서 이름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직접 제품을 일주일 넘게 써보니 꽤 만족스럽다. 



깔끔하면서도 무난한 외형


스토리링크 프로 유무선 공유기 H310SR의 외형은 튀어나온 버튼 하나 없을 만큼 깔끔하면서도 무난하다. 본체는 흰색이고, 안테나 부분만 검은색으로 되어 있다. 공유기 특유의 안테나가 있기는 하지만, 집안 어디에 놓아도 무난하게 어울린다. 





안테나는 3개로 5dBi를 지원한다. dBi는 전파가 도달하는 거리를 이야기하는데, 보통 2.5dBi가 주로 쓰이며, 좀 높은 것이 4dBi 정도이다. H310SR은 이보다 더 높은 5dBi의 고감도 무지향성 안테나를 최용해 높은 커버리지를 자랑하고 있다. 





제품 뒷면에는 RF 튜닝 버튼, WPS/초기화 버튼, PC 연결 포트(노란색), 인터넷 연결 포트(파란색), 전연 입력 포트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중 재미난 부분은 RF 튜닝 버튼이다. 최근 무선 공유기가 많이 쓰이다 보니 혼잡한 무선 환경 덕에 전파 간섭 등 무선 공유기의 성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생긴다. RF 튜닝은 변화가 심한 무선 환경에 맞게 RF 파워를 최적화해주는 기능이다. 요즘처럼 와이파이를 많이 쓰는 시대에 꼭 필요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300Mbps 속도 지원


칩셋은 미디어택6720N이 쓰였다. 600MHz로 작동하는 CPU다. 공유기 칩셋은 최근까지도 브로드컴 5357 533MHz이 주로 쓰이는데, H310SR은 더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를 위해 600MHz 작동 속도하는 미디어택을 선택했다. 호환성 또한 스마트폰, 태블릿, 데스크탑,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를 가리지 않고 찰떡궁합을 보여준다. 


무선은 표준인 802.11n을 적용했으며, 속도는 최대인 300Mbps를 제공한다. 다중 전송과 채널 본딩을 충실히 지원하고 있다는 말이다. 사용하는 기기에서 다중 전송과 채널 본딩을 채용하고 있다면 광랜의 유선 속도를 무선으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편리한 기능들


스토리링크 프로 유무선 공유기 H310SR에는 편의 기능이 무척 많다. 그 중 몇몇 개만 소개해 보면, 우선 무선 네트워크의 이름을 최대 4개까지 설정할 수 있다. 공유기를 설정하면 기본적으로 ‘storylink’가 설정되어 있으며, ‘storylink_guest’도 만들어져 있다. storylink_guest는 방문객을 위한 와이파이인 셈이다. 외부인용 와이파이를 생성해 둠으로써 내부 와이파이 비번을 알려줄 필요가 없으며, 내부 와이파이와는 분리되어 있다. 


같은 네트워크에 접속한 기기끼리는 접근할 수 있는데, 와이파이를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외부인이 내부인의 기기에 접근할 우려가 없는 셈이다. 최대 4개까지 와이파이 이름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히 활용한다면, 무선 인터넷 관리에 유용할 것이다. 





와이파이 핫스팟(Wi-Fi Hotspot) 모드는 기존 공유기의 무선 신호가 약해 원할한 인터넷 사용이 힘들 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유선 연결이 힘들어 무선을 써야 한다면, 기존 공유기의 무선 신호를 H310SR이 잡아 이를 다시 뿌려주게 된다. 공간이 넓은 곳이라도 유선을 길게 연결할 필요없이 무선으로 전체를 커버할 수 있다. 





공유기를 쓰다 보면 포트와 방화벽을 해제해 할 때가 있다. 보통 해당 포트포워딩으로 해당 포트를 열거나, DMZ를 사용해 내부 아이피 하나를 해제하게 된다. 이런 작업은 일일이 포트를 추가하거나, 내부 아이피가 바뀌면 다시 DMZ를 해줘야 하다 보니 다소 귀찮을 수밖에 없다. 


이를 다소 편리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슈퍼 DMZ’다. 이 기능은 아예 기기를 등록해 해당 기기에 한해서는 포트와 방화벽을 해제해 준다. PC의 맥(MAC) 주소를 등록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남다 바이러스, SMTP 바이러스 등 다양한 웜 바이러스를 차단해 주는 기능도 기본을 제공하며, 웹 콘텐츠, URL 등 인터넷 필터링, IP주소 대신 URL 주소를 사용 외부에서 도메인 명으로 접속할 수 있는  ‘DDNS’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세마전자는 공유기 시장에서 다소 낯선 제조사다. 그렇기에 소비자 입장에서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본인 또한 그랬지만, 직접 사용해 보니 만족스럽다. 유무선 공유기를 구매할 사람이라면, 한번 눈여겨 봐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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