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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을 또다시 벗다...개봉기로 살펴본 '베가 아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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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3. 5. 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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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의 스마트폰을 그동안 지켜보면서 그전과 달라졌다고 느꼈던 적이 한번 있었다. 바로 베가 S5다. 그리고 최근에 출시된 ‘베가 아이언’을 보고 있자니 또다시 허물을 벗은 기분이다. 과연 어떻게 달라졌을까? 개봉기로 한번 살펴보겠다.


 



팬택은 자사의 스마트폰 브랜드를 스카이에서 ‘베가’로 변경했다. 일반 휴대전화 시절부터 지금껏 명맥을 유지하던 스카이 브랜드가 사라지게 된 것이다. 그 때문에 베가 아이언 박스에는 ‘VEGA’라는 로고가 깔끔하게  새겨져 있다. 아래는 간단하게 찍어본 개봉기 동영상이다.





구성물은 베가 아이언 본체, 베터리 2개, 배터리 충전 거치대, 충전 케이블, 이어폰, 사용 설명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배터리는 깔금한 흰색으로 2,150mAh 두 개가 들어 있으며,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보다 전류량이 높은 5V/2A의 충전기가 제공된다. 충전 속도가 더 빠르다는 이야기다. 


배터리 충전기에 거치 기능도 여전히 적용되어 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거나 영상 채팅을 할 때 유용하다. 베가 스마트폰을 사면 절약되는 액세서리가 바로 액정 보호 필름이다. 베가 아이언에도 액정 보호 필름이 함께 동봉되어 있다. 


 



베가 아이언의 외형은 기존 제품에서 지니고 있던 특유의 분위기를 걷어내고 한층 깔끔해 졌으며, 직선을 더욱 살린 느낌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나 메탈 테두리다. 스테인리스를 사용한 이 테두리는 하나로 이어져 있다.


사실 금속 테두리는 스마트폰에 적용하기 어려운 소재다. 전파 수신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를 적용하는 제조사가 거의 없는 이유다. 하지만 팬택은 금속 테두리를 안테나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이를 극복했다. 금속 테두리를 적용했다는 이유하나만으로도 팬택의 도전 정신을 높게 살만하다. LTE, 3G,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모든 전파를 금속 테두리로 수신하게 된다. 


금속 테두리를 사용함으로 얻게 되는 이득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주목할 부분은 내구성이다. 최근 스마트폰 트렌드가 대화면, 얇은 베잴이다 보니 유리와 프레임 간격이 줄어들어, 액정이 쉽게 깨지는 경향이 있다. 이런 단점을 메탈 테두리가 어느 정도 극복해 준다. 


참고로 현재 팬택은 메탈 테두리에 이름을 새겨주는 ‘시그니처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메탈이라는 소재이기에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그야말로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 6월 30일가지 진행하며, 팬택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메탈 테두리와 함께 언급되는 부분이 화면 주변부인 베젤의 두께다. 한눈에 봐도 무척 얇아 보이는데, 2.4mm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 만큼 제품 폭은 더 줄어들어, 5인치 화면 크기임에도 손에 쏙 들어온다. 팬택은 이전부터 베젤 두께에 많은 신경을 썼는데, 이번 제품에서는 도드라지게 얇은 두께를 구현했다.


해상도는 1280 x 720으로 HD를 쓴다. 선명함의 척도인 ppi를 계산하면 293이다. 스마트폰에서 사람이 픽셀을 구분할 수 없는 기준인 300ppi에 근접하기 때문에, 충분히 선명하게 보인다. 여기에 인셀 패널을 적용해 화질을 개선했다. 


인셀 패널을 터치 필름을 LCD안에 넣어 하나로 만든 것으로, 기존 터치 패널보다 더 얇고, 터치감도 좋다. 게다가 빛 투과율까지 더 좋아 한층 도드라져 보이는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우측 상단에는 주얼리 라이트로 포인트를 줬다. 7가지 빛을 내는 LED를 적용해 전화, 메시지, 배터리 상태 등에 따라 표시를 해준다. 특히 양방향으로 디자인해, 무음 상태로 휴대전화를 뒤집어 놓아도 기본적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전화/메시지 수신, 애플리케이션 알림, 미확인 알림, 알람, 카메라 셀프 타이머 알림, 녹음 중 알림, 인식 완료, 충전 상태 표시, 배터리 부족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전화/메시지 수신에서는 개인이나 그룹별로 LED 색상을 별도로 지정할 수 있어, LED 빛의 색깔로 누구에게 전화가 왔는지 판별을 할 수 있다. 


LED는 이전에도 스마트폰에 적용되던 기능이다. 전면 카메라 주변에 배치되어 있어 활용도가 다소 떨어졌지만, 팬택은 이의 활용도를 끌어 올렸다. 


 



화면을 켜면 기본인 ‘모던’ 스타일의 아이콘이 적용되어 있다. 팬택은 베가 아이언에 ‘리미티드 화이트’ 스타일을 추가로 제공해 아이콘 스타일을 바꿀 수 있다. 리미티드 화이트는 흑백으로 디자인된 아이콘이다. 흰색의 베가 아이언에 적용해 놓으면 한결 깔끔해 보인다. 



 


모던 아이콘 스타일


리미티드 화이트 아이콘 스타일



베가 아이언은 외부 키가 없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소프트 키를 지원하기 시작하자 과감히 하드웨어 키 빼고, 소프트 키만 쓰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같은 5인치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소프트 키가 차지하는 공간 때문에 활용하는 화면은 더 작아진다.  


팬택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웹브라우저를 전체 화면으로 활용하는 기능을 채용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번 베가 아이언에서는 하단 바를 다양한 형태로 쓸 수 있게 만들었다. 기본 하단 바, 펼침 하단 바, 이동 하단 바, 슬림 하단 바 등 총 4가지의 소프트 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를 이용해 화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소프트 키를 제공하는 팬택 제품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이다.





직접 사용해 보니 펼침 하단 바는 다소 불편하다. 이동 하단 바는 원하는 위치에 하단 바를 이동해서 쓸 수 있다. 슬림 하단 바는 기본 하단 바 보다 더 얇은 형태인데, 화면도 더 넓게 쓸 수 있으며 하단에 바가 고정되어 있어 가장 나아 보인다. 

 




팬택은 이번 제품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기 보다는 소재의 차별화와 함께 편한 사용성에 집중한 모양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베가 레이서2로 180만 대다. 베가 아이언은 이 기록을 깰 수 있을 잠재력을 지닌 제품이다. 다소 여의치 않은 현 시장 상황에서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 궁금하다.



본 포스팅은 VEGA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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