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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후불 결제로 더 편리해진 ‘모바일 티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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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3. 5. 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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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메인으로 쓰는 사용자로서 안드로이드 부러운 점을 하나 꼽으라면 NFC다. 근거리 무선 통신을 뜻하는 NFC는 2010년 넥서스 S에 처음 장착된 이후, 현재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이폰은 아직 지원하지 않고 있다. 


NFC가 안드로이드폰에 도입된 지 어느덧 3년 차가 되다 보니, 이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늘었다. 외장 스피커를 블루투스로 연결하기 위해 페어링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지금은 NFC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스피커에 가져다 대기만 하면 된다. 차에 부착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운전 모드로 바꿔 주는 등 쓰임새가 쏠쏠하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바로 교통 카드 기능이다. 이젠 더는 가방에서 지갑을 꺼낼 필요 없다.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이 교통 카드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모바일 티머니 앱만 설치하면 된다. 물론 유심(USIM) 또한 NFC를 지원해야 한다. 





초기 NFC는 인식률이 썩 좋지 않아 지하철에서 몇 번이나 스마트폰을 게이트에 붙였다 뗐다를 반복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작년 갤럭시 S3로 테스트를 해보니 상당히 많이 개선돼, 한번에 척척 인식됐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다 보니 손에 항상 스마트폰과 교통 카드가 꽂힌 머니클립을 들고 다녔는데, NFC 덕에 머니클립을 손에 쥐고 다닐 필요가 없었다. 한동안 갤럭시 S3의 모바일 티머니에 돈을 충전해 이용했다. 


무척 편리한 기능임에는 분명했지만, 오래 사용하지는 못했다. 가장 큰 이유가 매번 충전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티머니 카드는 돈을 충전하는 방식인데, 모바일 티머니 또한 이와 동일하다 보니 충전의 불편함으로 신용카드의 후불 교통 기능을 다시 쓰게 된 셈이다. 


그리고 한동안 모바일 티머니를 쓰지 않았는데, 갤럭시 S4를 사용하면서 다시금 앱을 설치해 보니 눈이 번쩍 뜨이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바로 신용카드 후불 결제 기능이다. 매번 일일이 충전할 필요 없이, 사용한 금액만큼 등록한 신용카드에 후불 청구되는 방식이다. 



▶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일일이 금액을 충전할 필요없다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기본으로 3만 원의 일 사용 한도가 생긴다. 이 금액 내에서 사용한 만큼만 후불로 청구된다. 하루가 지나면 3만 원의 사용 한도는 자동으로 복원가 되며, 3만 원을 다 소진하게 되면 사용자가 직접 수동으로 복원할 수 있다. 최대 2번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금액은 9만 원 이상을 넘을 수 없다. 


티머니는 교통카드로 많이들 사용하지만, 그 외에도 꽤 쓰임새가 많다. 편의점, 놀이시설, 공공시설, 온라인 가맹점 등 무척 다양한다. 모바일 티머니를 충전할 필요가 없다 보니, 최근 티머니 사용이 점차 늘고 있다. 교통카드로 가장 많이 활용하긴 하지만, 자주 가는 편의점에서도 지갑을 꺼내지 않고 손에 쥐고 있는 갤럭시 S4로 찍고 나온다. 



  5월에 사용한 금액, 청구는 6월 27일에 된다



모바일 티머니의 충전이 불편했던 사람이라면, 신용카드를 이용한 후불 결제 기능을 꼭 활용해 보기 바란다. 한결 편리하게 쓸 수 있다. 특히 이용 금액은 모바일 티머니에서 신청만 하면 소득 공제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소한 이득도 볼 수 있다. (모바일 티머니에서 소득공제 등록을 한 후 사용한 금액만 공제된다. 소득공제를 받고 싶다면 등록부터 하기 바란다.)


모바일 티버니 후불 결제 기능은 아쉽게도 현재 신한카드만 된다. 추후 다른 카드로 확대하겠다고 티머니측은 밝혔지만, 정확한 시점은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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