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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4 ④] 재미난 카메라 기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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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3. 7. 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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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디지털화되면서 일상의 순간을 더 쉽고 간편하게 포착해 친구와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덕에 일명 똑딱이라 부르는 디지털카메라는 하나쯤은 소유하게 되는 디지털 기기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똑딱이를 위협하는 것이 생겨났는데, 바로 스마트폰 카메라다. 나날이 성능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어 즉석에서 온라인에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특히 다양한 앱을 활용해 여러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또다른 매력이다. 


이런 연유로 스마트폰 카메라는 일반 휴대전화 시절보다 활용도가 높으며,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기능으로 봐도 무방하다. 제조사 또한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보니 카메라 기능에 꽤 많은 공을 들인다. 


삼성전자 또한 여기에 빠지지 않는데, 무척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담았던 갤럭시 S3와 비교해도 갤럭시 S4의 카메라 기능은 꽤 놀라울 정도로 다채로울 뿐만 아니라 재미난 기능이 많다. 이번 시간에는 갤럭시 S4의 펀(fun)한 카메라 기능에 대해 한번 살펴볼까 한다. 



나도 찍고, 너도 찍고...듀얼 샷(Dual Shot)


‘듀얼 샷’은 갤럭시 S4의 대표적인 카메라 기능이다. 아마 갤럭시 S4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듀얼 샷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봤을 텐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면과 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사진을 찍는 사람과 찍는 대상을 하나의 사진에 담아주는 전면과 후면 카메라를 지니고 있는 스마트폰이기에 할 수 있는 재미난 기능이다. 


듀얼 샷 기능을 켜면 화면에는 별도의 작은 창이 하나 뜨는데, 이것이 전면 카메라에 비친 모습이 된다. 창의 크기는 조절할 수 있으며, 모양도 다양하게 지원한다. 듀얼 샷은 상대방과 나를 동시에 찍어주는 기능이긴 하지만, 본인은 여행의 기록을 남기기에 참 좋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창 모양을 ‘즉석 사진’을 설정해서 쓰고 있는데, 날짜가 찍히기 때문이다. 





연인끼리 여행을 왔다면, 듀얼 샷은 빛을 발한다. 단순히 상대방과 나를 찍기보단. 전면 카메라로 둘의 모습을 담고, 후면으로 자연경관을 담으면 한층 기억에 남는 사진이 될 것이다. 여기에 날짜까지 찍으면 두고두고 추억으로 남게 될 터. 



특정 부분에 생명력을...애니메이티드 포토


인터넷에서 쉽게 만나는 것 중의 하나가 움직이는 사진이다. 여러 장의 사진을 활용해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주는 이런 사진은 짧은 시간이지만 색다른 재미를 준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데, 갤럭시 S4에도 이런 사진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인 ‘애니메이티드 포토’를 제공한다.  


다만 이런 사진과는 확연한 차별화를 꾀했는데, 바로 특정 부위만 움직이게끔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상당히 재미난 사진 연출을 할 수 있는데,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의 된장찌개를 먹는 순간을 사진으로 담았지만, 사진에서는 보글보글이 생생하게 살아나지는 않는다. 이때 애니메이티드 포토로 찍어 보글보글 끓는 부분에만 움직임을 줄 수 있다. 





위 사진은 테스트로 찍은 건데, 나머지는 정지되어 있지만 가운데 분수만 물이 올라온다. 하나의 분수만 물이 올라오다 보니 이질적이지만, 재밌는 사진이 연출된다. 


애니메이터 포토로 찍은 사진은 .gif 파일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그대로 웹에 올리기만 하면 된다. 스마트폰용 삼각대 등을 활용한다면 더욱 정교한 움직이는 사진을 만들 수 있으며 활용해 보면 좋을 것이다. 



역동적인 움직임을 하나의 사진으로...드라마


‘드라마’ 정말 드라마틱한 사진을 찍어주는 기능이다. 피사체의 움직임을 모두 담아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으로 역동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김연아 선수가 점프, 회전, 착지의 동작을 선보일 때 드라마 기능을 활용해 사진을 찍는다면, 한 장의 사진으로 이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있는 것이다. 


자녀가 있다면, 아이의 노는 장면을 드라마 기능을 찍어보는 것도 꽤 좋다. 이 기능 또한 삼각대가 있으면 더 깔끔하게 찍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사운드&샷’은 사진을 찍을 때 주변 소리를 최대 9초 동안 담을 수 있는 기능이다. 사진과 소리의 결합이라는 재미난 영역을 만들어 낸 셈인데, 아쉽게도 갤럭시 S4끼리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다. 웹이나 타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포맷 지원이 아쉽다. 


‘지우개’ 기능은 움직이는 피사체를 분석해 사진에서 삭제해 주는 기능이다. 사진을 찍다 보면 행인이 찍히기 마련인데, 행인을 삭제하는 게 쉽지 않다. 지우개는 다섯 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찍어 움직이는 피사체를 파악해, 손가락 터치로 간편하게 지워준다. 


갤럭시 S3에 적용됐던 ‘베스트 포토’, ‘베스트 페이스’ 또한 빠지지 않고 제공해준다. 연속 촬영으로 가장 잘 나온 가장을 선택할 수 있는 베스트 포토는 셀카 찍기에 이보다 좋을 수 없으며, 각자의 표정을 고를 수 있는 ‘베스트 페이스’는 단체 사진 찍기에 딱이다. 



이렇게 찍은 사진은 앨범으로 담자...스토리 앨범


여행을 가게 되면 무척 많은 사진을 찍게 되지만, 갔다 온후 사진을 정리하는 것은 무척 번거로운 일이다. 그리고 정리한 사진을 다시 꺼내보는 것도 잘 하지 않는다. 하지만 갤럭시 S4는 찍은 사진의 활용도를 한층 더 높여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바로 '스토리 앨범'이다. 


스토리 앨범은 촬영한 사진을 하나로 묶어 사진첩을 만들어 주는 기능이다. 갤럭시 S4로 찍은 사진이 아니더라도 단말기에 저장된 사진이라면 모두 스토리 앨범에 활용할 수 있다. 콜라주, 풍경, 스크랩북, 그리드, 퍼즐,  스냅샷 등 다양한 테마를 제공하고 있어 사진의 용도에 맞는 앨범 형태로 꾸밀 수 있으며, 사진마다 자막을 넣을 수 있다. 적절한 설명을 넣으면 더욱 멋진 사진첩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이렇게 만든 사진첩은 실물로 만들어 받아볼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으로 사진 인화에 무척 인색해졌는데, 모니터에서 보는 디지털 사진보다 인화한 사진을 보는 즐거움은 훨씬 크다. 갤럭시 S4에서 간단하게 앨범 주문까지 할 수 있으며, 한번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갤럭시 S4를 쓰더라도 모든 카메라 기능을 쓰지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몇몇 기능은 사진 촬영에 다소 공을 들여야 좋은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수고를 들여서 나온 결과물을 접한다면, 찍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참에 스마트폰용 삼각대도 하나 구비해서 다양한 추억 남기기에 도적해 보는 것은 어떨까?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사진을 촬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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