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3년 10월, 애플 스페셜 이벤트 현장] D데이 하루 전, 블록버스터 영화보다 더 기대되네

log

by Dapy 2013. 10. 22. 19:23

본문

반응형


두근두근, 두근두근...애플의 10월 스페셜 이벤트가 몇 시간 남지 않았다. 올해 애플의 마지막 제품 발표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행사는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아트 센터(Yuerba Buena Center for the Arts)에서 열린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장소는 예바 부에나 아트 센터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이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건 20일(일요일)이다. 호텔에 짐을 풀고 가장 먼저 한 것이 예바 부에나 아트 센터를 방문하는 것이었다. 장소 확인도 할겸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서다. 예바 부에나 아트 센터는 생전 스티브 잡스가 좋아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그 때문인지 애플 제품 발표 행사의 단골 장소로 이용된다. 


이곳은 WWDC가 열리는 모스콘 센터와 지척이다. 모스콘센터 지하 주차장 지붕 위에 예바 부에나 가든을 20억 달러를 들여 개발했는데, 이 가든의 남동쪽에 아트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아트 센터 뒤쪽 편에는 자그마한 공원이 있어 샌프란시스코 사람들에게 여유로움을 제공해 준다. 



곁으로 보기에 예바 부에나 아트 센터의 모습은 조용하다. 샌프란시스코는 아직 애플 이벤트를 깨울 준비가 안 되어 있나 보다. 아트 센터 내부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한창 안에서는 이벤트 준비로 분주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WWDC의 키노트가 열린 공간도 무척 큰 편인데, 예바 부에나 아트 센터는 그보다는 아담한 크기다. 샌프란시스코 시간으로 22일 당일 아침에는 세계 각국 미디어의 눈이 이곳으로 향해 있을 것이다. 


1년에 무수히 많은 기업이 제품 발표회를 연다. 또한 CES, MWC, IFA 등 글로벌 3대 박람회에서 신제품을 선보이기도 한다. IT에 관심 있는 이라면 이런 곳에 참석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을 꼽으라면 애플 이벤트라고 주저없이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정말 운 좋게 여기 이곳 샌프란시스코에 와 있다. 


애플 이벤트 참석에 입이 찢어질 듯 기뻣지만, 너무 티 내면 이런 행운이 날아갈까 봐 한국을 떠나기 전 애써 태연한척했다. 이곳 시간으로 22일 새벽 3시를 막 넘어가고 있다. 앞으로 7시간 후면 행사가 시작된다. 여기에 참석할 생각을 하니 이젠 태연한 척이 안 된다. 심장 박동수가 절로 올라간다. 과연 어떤 감동을 줄지 정말 기대된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