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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광대역 LTE’ 속도 측정 - 9호선 노량진~가양역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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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3. 11. 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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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1.8GHz의 주파수를 이용해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 LTE-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 광대역 주파수를 활용한 LTE 서비스까지 추가하게 되었다. 광대역 LTE는 기존 장비에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전용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광대역 LTE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인 지난 10월 31일에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광대역 LTE 시행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는 사용자는 최근 출시한 아이폰 5s가 아닐까 싶다. LTE-A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LTE보다 2배 빠른 데이터통신을 누릴 수 없었지만, 광대역 LTE 출현으로 2배의 속도를 누릴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광대역 LTE의 속도와 품질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앞으로 몇 번에 걸쳐 속도 측정을 해볼까 한다. 측정 단말기는 아이폰 5s다. 


1차 속도 측정은 9호선 지하철에서 이루어졌다. 속도 측정 구간은 노량진역에서 가양역까지이며, 급행에서 진행했다. 지하철을 내리지 않고 서고 달리는 중간중간 측정을 했다. 


먼저 지하철을 타기 전 노량진역에서 측정한 값이다. 73.4Mbps의 빠른 속도가 나왔다. LTE에서는 나오기 어려운 속도로 광대역 LTE의 힘을 느낄 수 있다. 



급행은 노량진역 다음에 여의도역에서 정차하는데, 여의도역으로 달리는 중 속도 측정을 했다. 49.1.Mbps로 앞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LTE에서 보기 힘든 속도다.



여의도역에서 정차하는 순간 측정한 값은 56.7Mbps다. 



다음은 당산으로 가는 도중에 측정을 해보니 49.8Mbps가 나왔다. 지금까지는 만족스러운 속도가 나오고 있다. 



당산에 도착해 측정해 보니 속도는 75.1Mbps로 최고 속도를 찍었다. 



이후 가양까지는 5개의 정류장을 지나치는데, 중간 염창에서는 속도 측정을 하지 못하고 달리는 구간에서만 두 번의 속도 측정을 했다. 각각 결과는 69.5Mbps와 42.4Mbps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가양에서 내려 측정했다. 53Mbps를 찍었다. 



측정 결과 종합


짧은 구간이었기는 하지만 지하철 9호선 노량진역에서 가양역까지 광대역 LTE 속도 측정을 해보니 최하 42.4Mbps, 최상 75.1Mbps의 속도를 찍어주며 평균 58.6Mbps의 속도가 측정됐다. 광대역 LTE의 최대 이론 속도는 150Mbps이고, 아이폰 5s는 100Mbps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유선이 아닌 무선 데이터통신이기에 여러 요인이 겹쳐 100Mbps를 넘기는 것이 쉽지 않다. 아이폰 5s로도 광대역 LTE를 충분히 즐기기엔 무리가 없는 셈이다. 1차로 시행한 지하철 9호선 광대역 LTE 속도 측정 테스트는 꽤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지하철에 광대역 LTE 구축이 완료되었다고 SK텔레콤이 발표했는데, 측정 구간에서만큼은 광대역 LTE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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