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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5 광대역 LTE-A ①] 풀 HD넘어 WQHD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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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4. 7. 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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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S5의 하드웨어를 소폭 상향한 ‘갤럭시 S5 광대역 LTE-A’를 내놨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최근 이통 3사가 서비스를 개시한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첫 번째 제품이다. 기존과 달라진 점은 딱 3가지.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램 등이다. 이번은 그 첫 시간으로 디스플레이에 대해 가볍게 살펴볼까 한다. 





WQHD


갤럭시 S5 광대역 LTE-A의 디스플레이는 슈퍼 아몰레드(AMOLED) 패널을 사용하고 있으며, 해상도가 무려 2560 x 1440의 WQHD를 구현했다. 20인치대 크기의 PC 모니터도 1920 x 1080 해상도인 풀 HD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마당에 손에 쥐고 쓰는 스마트폰이 이를 넘어선 것. 


화면 크기는 5.1인치, 선명도의 척도가 되는 1인치당 픽셀의 수(ppi, pixel per inch)는 무려 557개나 된다. 2.54cm의 폭 안에 픽셀이 557개나 촘촘히 박혀 있다는 말이다. 30cm 거리에서 300ppi 이상이면 사람의 눈으로 픽셀을 구별할 수 없다고 하는데, 557개나 된다니 선명함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도 없다. 


사실 스마트폰 해상도는 풀 HD에서 끝나리라고 생각했다. 특히 아몰레드는 스스로 빛을 내는 패널이기에 조밀하게 만드는 게 쉽지 않다. 픽셀끼리 간섭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WQHD를 만들어 냈다. 


픽셀 구조는 펜타일 방식으로 다이아몬드 구조를 띠고 있다. 삼성전자가 펜타일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갤럭시 S4때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구조다. 



▲ 다이아몬드 펜타일 구조


화질


갤럭시 S5는 ppi가 432에 달한다. 이 정도의 수치면 충분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입장이다. 그런데 갤럭시 S5 광대역 LTE-A는 이를 넘어 557ppi를 적용했다.


마침 두 제품 모두 손에 넣을 수 있어 틈틈이 비교했다. 일단 눈에 띄는 부분은 갤럭시 S5의 경우 푸른 끼가 다소 있는 편인데, 갤럭시 S5 광대역 LTE-A에서는 이를 제거해 흰색이 한층 희게 보인다. 그 외 밝기나 색감 등은 맨눈으로 확인하기에 거의 차이가 없다. 


선명도는 어떨까? 선명도는 앞에서 언급한 ppi와 관련이 깊다. 갤럭시 S5 광대역 LTE-A는 무려 557ppi. 아무리 시력이 좋은 사람도 픽셀을 눈으로 볼 수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갤럭시 S5의 432ppi 또한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 두 기기를 아주 가까이서 살펴봤지만, 굳이 차이를 느낄 수 없을 만큼 충분히 선명했다. 






557ppi라는 수치 때문인지 갤럭시 S5보다 갤럭시 S5 광대역 LTE-A의 화면이 더 좋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은 5인치대의 화면이 주력이다. 이 정도의 화면 크기라면 풀 HD만으로도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다. 화질만으로는 둘다 괜찮은 디스플레이임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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