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2000편의 영화를 내 손안에, LGU+ ‘유플릭스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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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4. 8. 3. 16:06

LG유플러스가 최근 광대역 LTE-A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이에 특화된 서비스를 여러 개 내놨습니다. UflixMovie(유플릭스 무비), U+HDTVNEW(유플러스 HDTV 뉴), U+NaviReal(유플러스 내비 리얼), U+tvG개인방송(유플러스 tvG개인방송), U+ShareLive(유플러스 쉐어라이브)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데요. 서비스의 공통적인 키워드를 보면, 동영상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중 일반 사용자의 활용도가 높은 서비스를 꼽으라면 유플릭스 무비가 아닐까 합니다. 지난 7월 25일(금) 해당 서비스에 대한 블로그 간담회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유플릭스 무비, 과연 어떤 서비스일까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콘텐츠인 ‘영화’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입니다. LTE 시대가 되면서 무선 이동통신의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는 나날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동통신 3사는 이론적인 최대 다운로드 속도 225Mbps를 지원하는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광랜이라 부르는 유선 인터넷 속도인 100Mbps보다 더 빠른 속도인데요. 이런 탓에 고화질 동영상도 무선에서 끊김없이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빠른 무선 인터넷을 활용함에 최적 콘텐츠로 동영상이란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이며, 이런 배경으로 태어난 게 유플릭스 무비입니다. LG유플러스는 유플릭스 무비를 통해 소비자에게 주고자 하는 핵심 가치는 4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1만 2000편 이상의 방대한 콘텐츠,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TV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 편리함, 개인 맞춤형 추천, 국내 최저 가격이 그것입니다.

먼저 가격 부분을 보면, 이용 요금이 월 7000원입니다. 타사 서비스 중에서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은 없는데요. 더 낮은 가격 정책을 취하고 있음에도 제공되는 콘텐츠는 오히려 더 많은 1만 2000편 이상입니다. 국내외 CP사들과 직접 계약해, 영화는 물론 미드 등의 해외 TV시리즈물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7000원만 내면, 1만 2000편 이상의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눈여겨볼 부분은 콘텐츠를 모바일뿐만 아니라 PC와 TV에서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타사 서비스는 모바일과 PC만 제공합니다. 단순히 여러 플랫폼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이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어보기도 지원합니다. 지하철에서 보던 영화를 집에 도착 후 PC나 TV 등 더 큰 화면에서 이어 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전용 앱을 제공하며, PC에서는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면 됩니다. TV는 유플러스 IPTV 서비스인 tv G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tv G 이용 시에는 2900원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마지막은 콘텐츠 큐레이션 부분인데요. 1만 2000편은 무척 방대한 콘텐츠입니다. 그러다 보니 선택에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세분된 카테고리 제공과 함께 개인/성향별 추천과 테마 추천이 제공됩니다. 이 부분은 직접 체험해 보지 않아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유플리스 무비는 LG유플러스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LG유플러스는 유플릭스 무비가 국내 영화 월정액 가운데 가장 많은 영화를 가장 저렴한 요금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하는데요. 과연 미국 넷플릭스처럼 VOD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낼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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