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언팩 2014 에피스도2’ 행사를 9월 3일 오후 3시(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진행했습니다.   언팩은 삼성전자가 모바일 제품을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인데요. 에피소드 1은 지난 2월 MWC가 열렸던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렸습니다. 


하반기 언팩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매년 갤럭시 노트를 공개해 왔습니다. 이번은 ‘갤럭시 노트4’ 차례인데요. 시작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이돈주 사장이 끊었습니다. 1500여 명의 미디어 및 관계자들 앞에서 이돈주 사장은 갤럭시 S부터 갤럭시 기어까지 삼성전자가 내놓은 제품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이어 ‘갤럭시 노트4’를 꺼내 들며,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 소개했습니다.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이돈주 사장이 갤럭시 노트4를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4 설명이 끝나고 이돈주 사장은 ‘우리는 여기서 멈춘 것이 아니다’며, 양복 정장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하나 더 꺼내 들었습니다. 바로 ‘갤럭시 노트 엣지’입니다. 이 제품은 모서리 부분을 화면으로 활용한 모델입니다.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전면과 엣지 부분까지 하나로 만들어졌습니다. 


모서리 부분은 약 45도가량 휘어졌으며, 곡면을 이루고 있습니다. 작년 CES에서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소개하며, 이 제품의 데모 버전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1년을 훌쩍 넘긴 지금에서야 상용 제품이 나온 셈입니다. 


갤럭시 노트 엣지를 주목해야 할 부분은 갤럭시 노트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첫 파생 모델이라는 점입니다. 대화면 모델 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차별화를 꾀한 셈인데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방식이다 보니 이날 행사장에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외 2개의 제품을 더 공개했습니다. 하나는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 S’이고, 나머지는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 VR’입니다. 기어 S는 삼성전자가 6번째로 내놓은 웨어러블 기기입니다. 전반적인 외형은 이전에 내놓은 ‘기어 핏’을 따르고 있습니다.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화면 크기는 2인치입니다. 이돈주 사장이 무대에 오를 때 기어 S를 착용하고 있었는데요. 2인치의 화면은 꽤 큰 편입니다. 넓은 만큼 많은 정보를 표시해 주겠지만, 손목에 착용했을 때의 모습은 글쎄요?


기어 VR의 오큘러스와 합작해 만든 기기입니다. 갤럭시 노트4를 활용해 가상현실을 구현해 주는 기기입니다. 96도의 좌우 시야각을 통해 가상 현실을 만들어 줍니다. 





행사는 끝났습니다. 이제 소비자의 평가만 남았는데요. 하반기 과연 어떤 성적표를 손에 쥘지? 그 결과가 궁금해지는데요. 내년 초가 되면 알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