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종합 매체 Variety는 애플이 애플뮤직 TV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애플 뮤직 TV(Apple Music TV)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음악 관련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다. 24시간 뮤직비디오 스트리밍, 독점 뮤직비디오 최초 공개, 라이브 콘서트, 독점 인터뷰, 팬 이벤트 등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별도의 앱이 제공되는 것은 아니고 애플 뮤직과 애플 TV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19일(현지시간) 애플 뮤직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상위 100곡을 시작으로 제공되기 시작했다. 초기 서비스의 경우 미국에서 거주하는 이용자에 한해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직 미국 외 다른 나라에 애플 뮤직 TV를 출시할지는 밝힐지는 미지수이다.

 

오는 22일에는 애플 뮤직 호스트 제인 로우(Zane Lowe)의 진행으로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의 ‘Letter to You’ 앨범 공개, 독점 인터뷰, 팬 이벤트 행사가 있을 예정이고, 다음 날인 23일에는 조지(Joji)의 ‘777’과 세인트 존(SAINt JHN)의 ‘Gorgeous’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정오에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한다.

 

 

 

이 서비스를 사용해본 IT 전문 매체 TechCrunch는 '아직은 매우 기본적인 서비스'라고 한다. 비디오 스트리밍을 눌렀을 때 음악이 나오는 대신, 아티스트와 노래의 세부사항들이 표시된다. 노래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재생 목록에 추가를 할 수 있는 애플 뮤직과는 다르다. 백그라운드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어플을 닫으면 스트리밍이 멈추며, 스트리밍 화면에서는 SNS에 공유하기 위한 어떤 버튼도 찾을 수 없다. 트위터 공유 링크를 찾기 위해 더보기 메뉴에 들어가야만 했지만, 그마저도 텍스트나 해시태그가 미리 채워져 있지 않다. 

 

단체 채팅이나 크리에이터와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이 없기 때문에 라이브 팬 이벤트나 시사회에 매력을 느끼고 참여할 사용자들이 많을 것 같지는 않다. 또한 유튜브, VEVO, 페이스북 워치와 같이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과는 달리 MTV와 같은 전통적인 TV에 가까워 보인다. 

 

애플은 지난 8월 스포티파이(Spotify)에 도전하기 위해 15년도에 출시했던 비츠(Beats) 라디오 방송국을 애플뮤직 라디오로 리브랜딩했다. Beats 1에서 Apple Music 1로 명칭을 변경하고 Hits와 Country 카테고리를 추가하여 히트곡과 컨트리 음악을 라디오로 들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애플뮤직 TV를 추가함으로써 또한번 변화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