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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맥북, 게임 컨트롤러를 키보드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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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21. 3. 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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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M1 맥북에는 iOS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터치 대체' 기능이 들어가 있다. 이 기능은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터치에 최적화된 앱을 M1 맥북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M1 맥북에서 실행한 iOS 앱 화면의 가운데 부분을 터치하고, 상하좌우 방향으로 스와이프를 할 수 있으며, 트랙패드를 사용해 멀치 터치도 할 수 있다. 

 


최근 애플은 맥OS 11.3 세 번째 베타를 배포하기 시작했는데, 여기서는 해당 기능이 좀 더 강화된다. 기기의 움직이을 구현할 수 있는 기울임 기능이 추가된 것. 터치 대체가 활성화된 상태에서 WASD 키를 누르면 실제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기울였을 때와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기기를 기울여 방향을 전환하는 게임 같은 걸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번 베타에는 더 흥미로운 기능이 새로 추가되었다. 바로 컨트롤러 에뮬레이션이 그것이다. 맥OS나 iOS는 컨트롤러를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PS5 듀얼쇼크나 Xbox 시리즈 X/S 같은 컨트롤러가 지원되는 것. 종종 아이패드에서 컨트롤러를 연결해 게임을 즐기는데, 나름 콘솔 게임 하는 느낌이 들만큼 나쁘지 않다. 

 


컨트롤러 에뮬레이션은 이런 실제 컨트롤러를 키보드로 대체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해당 긴능을 켜면 게임 컨트롤러가 지원하는 버튼이 키보드에 지정된 키로 매핑된다. 스페이스 바는 A 버튼, WASD는 왼쪽 조그스틱, 트랙패드는 오른쪽 조그스틱, Q와 E는 각각 X/Y 버튼, Tab과 Shift 키는 L1/L2 버튼이 된다. 

앞으로 M1 맥북에서는 컨트롤러 없이 키보드와 트랙패드로 컨트롤러를 조작하듯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셍미다. 조이스틱 없이 키보드로 컨트롤러를 조작하기 때문에 조작 편의성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꽤나 흥미있는 시도임가 아닐까 싶다. 

이외에도 맥OS 11.3은 사파리 브라우저의 사용성 개선과 미리 알림 목록 정렬 및 인쇄 기능 추가, 애플 뮤직 사용성 개선, PS5 듀얼센스 및 Xbox 시리즈 X/S 컨트롤러 지원 등의 변동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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