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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국내 진출!!! 이게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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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21. 3. 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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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볼만한 OTT 서비스를 꼽으라면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 정도 일테다. 그런데 여기에서 새로운 OTT 서비스 하나를 더 추가할 수 있을 듯 싶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Video Prime)가 빠르면 5월 국내에 정식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23일 통신업계에서 흘러 나왔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다소 친숙한 이름이다. 미국의 온라인 쇼핑몰 서비스로 국내서도 이용하는 이가 많다. 아마존 비디오 프라임은 바로 이 아마존에서 운영하는 OTT 서비스다. 최근 쿠팡이 쿠팡 플레이라는 OTT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쿠팡의 OTT 서비스 출시는 바로 아마존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국내서는 그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미국 3대 OTT 서비스 중 하나다. 시장조사업체 Parks Associates가 2020년 3분기 기준 미국 내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1위는 넷플릭스, 2위는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 3위는 훌루였다. 

놀라운 건 이미 200개국 이상에 진출해 활발히 서비스 중이라는 것. 글로벌 가입자 수가 약 1억 5000만 명이다. 참고로 넷플릭스는 약 2억 명을 조금 넘긴 수치. 전세계에서 쓰는 OTT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콘텐츠 전략은 여타의 OTT와 비슷하다. 일단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의 반응이 좋다. 일탈한 슈퍼 히어로 집단에 맞서는 이야기를 다룬 ‘더 보이즈’는 이미 시즌 3까지 제작이 확정된 상태며, 2015년부터 본격 제작된 형사 시리즈 ‘보슈’는 매년 새로운 시즌을 공개 중이다. 최근에는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을 드라마화한다고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독점 콘텐츠도 반응이 좋다. NBC 방송의 인기 드라마 ‘This is us’를 포함해 고전 호러물 시리즈 ‘The Exorcist’, ‘Mr. Robot’ 등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만 볼 수 있다. 

그에 비해 구독표는 경쟁사보다 저렴하다. 월 5.99달러, 한화로 약 7100원 정도다. 넷플릭스를 포함한 국내 OTT 서비스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게다가 타 서비스와 달리 고화질 서비스를 즐기기 위해 요금을 더 내지 않아도 된다. 

국내에 아직 정식 서비스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국내서 사용하는 이가 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사이트가 지원하는 언어에 한글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 콘텐츠는 한글 자막이 지원되기도 한다. 

다만 아직 정식 서비스가 아니다 보니 ‘됬’과 ‘됐’을 구분 못할 만큼 자막 품질이 엉망이다. 사용 후기를 보니 그나마 근래 들어 오타도 많이 교정됐고, 한글 자막 서비스 콘텐츠도 꽤 늘고 있단다. 

 


아마존은 SK텔레콤의 11번가를 통해 아마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는 발표를 작년에 내놨다. 한국 시장을 우회 진출하는 셈이다. 여기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11번가와 연계한 구독형 서비스를 진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아직 한국 콘텐츠 제작 관련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단, 인도 시장 진출 당시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던 만큼,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작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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