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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브랜드 '라이카'가 스마트폰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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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21. 6. 2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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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카메라 브랜드로 알려전 '라이카(Leica)'가 스마트폰을 내놨다. 제품명은 '라이츠 폰 1'으로 라이카의 원래 사명이었던 '라이츠 카메라(Leitz Camera)'에서 따왔다. 그동안 스마트폰 업체랑 카메라 개발은 함께 했었지만, 직접 스마트폰을 만들기는 처음이다. 

 


사양을 가볍게 살펴보면, 후면에는 2020만 화소 1인치 카메라 센서가 적용되었다. 스마트폰에 사용된 센서 중 가장 크다. 렌즈는 라이카 주미크론 F1.9로, 19mm 광각 화각이다. 카메라 회사 답게 카메라에 꽤나 신경 쓴 모습이다. 

하지만 1인치 센서와 렌즈 7매로 구성된 주미크론 렌즈를 품느라 카메라 범프는 많이 튀어나온 편이다. 

 



라이츠 폰 1의 스펙은 샤프 아쿠오스 R6와 거의 같다. 퀄컴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와 12GB 램이 쓰인다. 내장메모리 용량은 아쿠오스 R6의 2배인 256GB이고, 최대 1TB 용량의 microSD 외장메모리를 지원해 더 많은 사진과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6.6인치 이그조(IGZO)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해상도는 2730x1260이다. 최대 240Hz의 가변 주사율을 지원한다. (단, 모션 블러를 줄이기 위해 실제로는 120Hz로 동작한다) 디스플레이에는 최대 2개의 지문을 동시에 읽을 수 있는 3D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돼있다.

카메라 기능으로는 라이카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흑백 사진 모드가 '라이츠 룩'이라는 이름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라이카의 감성을 담은 모노크롬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홈 화면에는 LFI(Leica Fotografie International, 라이카 포토그래피 인터내셔널) 사진 잡지에 기고되는 사진을 엄선해 갤러리처럼 보여주는 위젯이 있다.



기본 구성품으로 소프트 케이스와 자석으로 붙는 렌즈 캡도 제공한다. 이 소모품들은 라이카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라이츠 폰 1의 가격은 187,920엔(한화 약 193만 원)이며, 독점 판매처인 일본 소프트뱅크를 통해 6월 18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 7월 말부터 배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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