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비안에서 한영키 설정법

이전 포스트에서 한글 설정에 관해 살펴 봤었다  한글 설정을 하고 나면 이제 해야할 일은 한영키 설정이다  저번 한글 설정에서 살펴 봤듯이 윈도우는 설치만하면 한영에 관해 자동으로 되지만, 리눅스는 아직도 수동으로 작업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긴다  한영키 설정도 그런것 중의 하나이다

저번 한글 설정에서 SCIM을 설치하고, 기본 세팅을 마쳤다면 x에서 한글 입력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기본 한영 변환 키는 ctrl+space 이다  키보드의 한영키가 있음에도 전혀 먹히지가 않는다  물론 그냥 ctrl+space를 사용해도 되지만, 엄청 불편하다  하지만, 약간의 작업만 해주면 한영키를 쓸 수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가장 쉬운 방법은 키보드 설정에 가서 한글 키보드를 추가시키는 방법이다  보통은 한글 키보드를 추가함으로써 별 문제없이 작동이 된다  이럴경우엔 아래의 내용을 볼 필요가 없다

아주 드물지만, 본인처럼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경우엔 직접 한영키를 잡아줘야 한다  아래의 방법은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일단 터미널을 열고 다음을 입력한다

xev

엔터를 치면 작은 창이 하나 뜰 것이다  이 상태에서 한영키를 누르면 고유의 keycode 값이 3자리 숫자로 표시된다  이걸 먼저 알아야 한다  보통 한영키는 210, 한자키는 209 인 경우가 많다  본인의 경우도 210,209로 표시가 되었다  아닌 경우도 있으니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

키코드 값을 확인했다면 ~/ 이곳에 .Xmodmap 파일을 만든다  .Xmodmap 파일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keycode 210 = Hangul
keycode 209 = Hangul_Hanja

모든 작업은 끝났다  이제 xwindow를 다시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  본인의 경우 gdm 을 안 쓰기 때문에 그냥 로그아웃하면 xwindow가 종료가 되는데, gdm을 쓰는 경우 Ctrl - Alt - Backspace를 누르면 된다  xwindow가 다시 시작되면 끝에 .Xmodmop를 읽은건지를 묻는다  허용을 하게 되면 한영키 및 한자키를 이제부터 인식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SCIM의 설정에 들어가서 단축키로 지정을 하게 되면 한영키로 쉽게 한글/영어 변환이 가능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