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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르고 편리해진 MS 클라우드 서비스 ‘스카이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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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1. 6. 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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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애플이 아이클라우드를 발표하고,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구글은 이전부터 클라우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으며, 국내 업체들도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에 많은 집중을 하고 있다.


MS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해 ‘스카이드라이브‘라는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에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다. 스카이드라이브는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의 한 부분으로 국내식으로 얘기하면 웹하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처음 론칭할 때만 하더라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무료 용량을 25GB로 늘린 후 현재는 1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스카이드라이브는 요즘 주목받고 있는 HTML5 웹 기술을 사용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이전과 비교해 편리해졌으며,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캐싱 및 하드웨어 가속을 사용해 폴더 및 사진 메뉴로 이동시 걸리는 시간이 0.1~0.3초로 낮아졌다는 것이 MS측의 말이다.


직접 접속해 보니 확실히 빨라졌다. 이전에는 로딩 시간이 제법 있어 꽤 불편했는데, 지금은 메뉴를 이동해 보니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테스트로 사진을 수 십장 올려 놓았는데, 이 부분에서도 무척 빠른 로딩 속도를 보여준다.



▶ 빨리진 속도와 함께 UI도 보다 간결해졌다



사진 앨범에선 CSS3 전환 기능을 사용해 자연스러우면서도 깔끔한 화면을 보여준다. 사진 보기가한결 좋아졌다. 페이지 번호가 없어지고 대신 빙의 이미지 검색처럼 무한 스크롤이 적용되었다. 아무리 많은 사진이 업로드 되어 있더라도 페이지 번호를 일일이 누를 필요 없이 아래로 스크롤만 하면 된다. 동영상도 지원된다. HTML5의 비디오 태그를 사용해 최대 100MB의 H.264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 사진으로 전환시 무척 쾌적하게 넘어간다



이번 업데이트로 특히 편리해진 부분은 윈도우7과 IE9의 기능을 활용한 점프리스트 사용이다. IE9에서 스카이드라이브에 접속한 상태에서 마우스로 끌어다 작업표시줄에 추가하고, 윈도우7의 점프리스트 기능을 이용하면 쉽게 오피스 문서를 만들고, 업로드한 파일에 접속할 수 있다. 스카이 드라이브를 자주 쓰는 이에겐 편리한 기능이다.



▶ 점프리스트를 통해 주요 메뉴를 바로 쓸 수 있다



스카이드라이브의 기능 개선은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전용 앱의 부재는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다. 윈도우폰7은 망고가 출시되어야 제대로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다른 스마트폰에 쓰려면 웹으로 접속을 해야 해 다소 불편하다. 스마트폰 지원 강화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마지막으로 팁 하나, 스카이드라이브는 자체적으로 자동 동기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드랍박스나 유클라우드에 익숙한 분들에겐 불편한 부분이다. 하지만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중의 하나인 라이브 메쉬를 이용하면 동기화가 가능하다. 다만 전체 25GB 용량중 5GB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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