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일, PC에서 태블릿 형태의 UI 선보이다

태블릿에서 웹브라우저로 지메일을 사용하면 좌측편에 메일 리스트가 나오고, 우측편에는 선택한 메일의 내용을 볼 수 있다. 화면을 전환할 필요 없이 한 화면에서 메일을 쉽게 선택하고 그 내용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이 방식은 태블릿뿐만 아니라 PC용 메일 클라이언트에서도 보통 쓰는 방식이다. 

이에 비해 PC의 웹브라우저에서는 메일 리스트에서 보고 싶은 메일을 선택하면 메일 내용으로 화면이 전환되며, 다른 메일을 확인 하려면 다시 메일 리스트로 되돌아 가야한다. 꽤나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구글은 이번에 지메일 실험실에 ‘Preview Pane’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태블릿과 유사한 방식으로 메일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기능을 활성화 하면 아래처럼 UI를 바꾸어서 쓸 수 있다. 좌측에 기본 메뉴가 나오고, 기존에 메일 리스트 공간이 2개로 분리가 되어 메일 리스트에 내용을 모두 볼 수가 있다. 공간 분리는 세로 뿐만 아니라 가로로도 가능하다.

▶ 메일 리스트와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메일 리스트와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확실히 편리한 방식이긴 한데 아쉬운 부분은 UI 가 깔끔하지 않아 좀 지저분하게 보인다. 특히 우측 사이트와 하단의 광고까지 그대로 들어가기 때문에 어수선한 느낌마저 든다. 그리고 작은 화면에선 사용하기가 힘들다. 모니터가 좀 커야 제대로 쓸만하다. 

이미 이런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애플의 아이클라우드(모바일미)는 깔끔한 UI에 화면이 작아도 쓰는데에 어려움이 없다. Preview Pane을 도입한 만큼 UI 부분을 다시 체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메일의 연락처에 소소한 기능이 하나 추가됐다. 새로운 연락처 추가시 Standard와 business로 2개의 템플릿이 지원된다. 용도에 맞게 주소록 기입을 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

▶ 2개의 테플릿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