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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된 올레 내비, 더이상 SKT 티맵 부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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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1. 9. 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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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처럼 도로가 무척 복잡한 곳에서 자가용을 사용하는 이라면 필수로 갖춰야 하는 게 있다. 바로 내비게이션이다. 내비게이션만 있다면 아무리 복잡한 장소라도, 길을 잘 찾지 못해 걸핏하면 헤매기 일쑤인 사람이라도 원하는 목적까지 문제없이 찾을 갈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스마트폰이 활성화 되면서 이동통신사에서 자체적으로 내비게이션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즉 스마트폰만 구매하면 덤으로 내비게이션까지 쓸 수 있는 셈이다. 


SKT는 티맵, KT는 올레내비가 그 주인공이다. 이중 티맵은 사용자 사이에서 평이 좋은 편이다. 그에 비해 올레내비는 처음 나왔을때 제법 혹평에 시달렸다. 그 덕에 올레내비는 어느새 본인의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 가고 있었는데, 최근 2.4.0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들었고, 다시금 살펴볼 기회가 생겼다.  


♢ 이젠 더이상 티맵이 두렵지 않아

올 여름 휴가때 여행을 가면서 티맵은 가장 든든한 길잡이였다. 목적지로 갈때와 집으로 돌아올때 모두 티맵을 의지했었고, 스마트폰 내비로 충분한 성능을 보여줬다. 


올레내비를 설치하고 제일 처음 한 일은 내비게이션 기본 기능이 얼마나 좋아졌는가였다. 시간 여건과 상황상 짧게 테스트할 수밖에 없었지만, 더 이상 티맵을 부러워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였다. 그동안 올레내비가 탐탁치 않아 쓰지 않고 있던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이젠 써보길 권하고 싶다. 





추가로, 이번 올레내비를 테스트하면서 와이브로를 활용해 보려고 했다. 올레내비에는 CCTV를 제공해 주는데, 3G 데이터용량이 얼마되지 않아 본인에겐 무용지물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와이브로에 아이폰을 물려 이런 점을 극복해 보려고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경우엔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 한다. 위치 측정에 3G 신호가 어떤 작용을 하는진 모르겠지만, 와이파이를 끄고 3G로 바꾸니 제대로 위치를 잡기 시작했다. 와이브로의 활용을 기대했는데 살짝 아쉬웠다. 


♢ 추가된 기능으로 편리해진 올레내비

올레내비가 2.4.0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새로운 기능이 몇몇 추가 되었다. 그 덕에 사용하기가 편리해졌다. 


우선 단축 기능에 ‘회사로’가 추가 되었다. 기존에는 ‘집으로’만 제공되고 있었다. 어디를 가든 항상 집으로 돌아가야하기 때문에 집으로는 많이 쓰이는 단축 기능일 수 밖에 없는데, 매일 출근하는 회사로가 더해져 외근이 잦은 이에게 무척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 기존의 집으로 단축 기능외에 회사로가 추가됐다


위치와 관련해서는 더블탭 기능이 눈에 띈다. 화면을 두 번 연속 터치하면 원형의 메뉴가 나오게 되는데, 이를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지도상에서 쉽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위치 등록을 통해 집이나 회사로 등록을 하거나 즐겨찾기에 추가할 수 있으며, 나 여기 메뉴를 통해 친구에게 위치를 보내기도 된다. 이 경우 친구 또한 올레내비를 쓴다면 바로 경로 탐색으로 길찾기를 할 수 있다. 친구와 만날 약속을 한후 위치를 알려주는것도 꽤나 쉽지 않은 일인데 이젠 쉽게 해결이 되는 셈이다. 



► 화면을 두 번 터치하면 위치관련 메뉴가 나온다




► 위치등록으로 들어가면 집, 회사, 즐겨찾기에 추가할 수 있다



경로탐색시엔 경로 요약 정보뿐만 아니라 상세 정보도 바로 확인을 할 수 있다. 어디를 거쳐 가는지, 특정 구간에서는 어느 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 운행에 도움이 된다. 



► 경로를 탐색하면 추천 경로를 두개 제공해준다



► 경로 정보에서 경로 요약외에 상세 정보도 볼 수 있다



그외에 FAQ 카테고리를 추가해 궁금증을 보다 쉽게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요리조리 살펴보니 올레내비 사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앱 종료 전 상태로 저장해 주는 기능도 추가되어 재실행시 이어서 사용을 할 수 있다. 



► FAQ는 올레내비를 사용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레내비는 아이폰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서비스되는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그렇기에 전용 내비게이션에 비하면 기능과 성능면에서 부족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 간극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그나마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이 단점으로 볼 수 있는데, 이미 5인치 크기의 스마트폰이 나와 있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큰 화면인 태블릿에서도 올레내비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전용 내비게이션의 자리를 밀어내는 것도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올레내비는 그런 점에서 전용 내비게이션에 점점 위협적인 서비스로 나아가고 있다. 


덧, 현재 올레내비에 꼭 필요한 기능을 투표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네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니 시간 되면 참여해 보세요. http://navi.olleh.com 여기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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