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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CS6 발표, GPU 가속으로 빨라진 속도와 풍부한 HTML5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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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2. 4. 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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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24일 신사동 엠큐브에서 디자인/동영상 전문가를 위한 새로운 툴킷인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6 (Adobe Creative Suite 6, 이하 CS6)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번 출시 제품은 14가지의 강력한 CS6 애플리케이션과 4가지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에디션이다. 





◇ 빨라진 작업 속도

어도비 CS6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에 어도비 머큐리 플레이백 엔진을 도입해 GPU가속을 통한 전반적인 속도 향상을 꾀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CPU에만 의존했지만, GPU덕에 더 빠른 속도로 작업할 수 있다. 


어도비 강진우 이사의 시연에서 3천만 화소의 사진을 포토샵 CS 5.5에서 불러보니 로딩이 계단식으로 이루어졌고, 효과도 몇 초 후에 적용되었다. 하지만 포토샵 CS6에서는 이런 점을 전혀 찾을 수 없을 만큼 바로바로 사진이 로딩되고 효과가 적용되었다. 고화질의 이미지도 빠르게 작업할 수 있게 되어 디자이너의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머큐리 플레이백 엔진은 맥 OS 및 윈도우 64비트를 모두 지원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개선되었는데, 포토샵이 기존의 회색 바탕이 아니라 더 어두운 바탕이다. 라이트룸과 비슷하다. 대부분 제품의 바탕색이 더 어둡게 바뀌었으며, 불필요한 버튼은 빼버리는 방식을 써서 더 깔끔해졌다. 



▶ 포토샵 CS6에 추가된 '어탭티브 와이드 앵글' 기능을 사용해 촬영시 왜곡된 사진을 쉽게 보정할 수 있다



어도비에는 아이패드용 전자 매거진을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다. 그리고 이때 사용하는 도구가 인디자인이다. 인디자인 CS6에는 그동안 디자이너가 원하던 기능이 추가되었다. 세로로 작업한 내용을 가로 레이아웃으로 자동으로 바꿔주는 기능이다. 


아이패드는 가로, 세로를 자유롭게 돌리면서 쓸 수 있다보니 메거진 또한 가로/세로 지원은 당연한 일이다. 그동안 인디자인에서는 세로로 만든 콘텐츠를 가로로 돌리기 위해서 일일이 수동으로 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자동 기능을 통해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자동 전환 기능을 사용하면 80% 정도 구축해 주며, 나머지 20%는 사용자가 직접 작업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게 된다. 



◇ 플래시 개발자도 수월하게 네이티브 앱 만든다

이번 어도비 CS6를 특히 주목해야 할 이는 바로 웹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아닐까 싶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모바일도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최소한의 인력과 시간으로 멸티플랫폼 지원이 중요시되고 있다. CS6에서는 기존의 플래시 개발자가 쉽게 모바일의 네이티브 코드를 몰라도 앱을 만들 수 있으며, 웹디자이너 도한 웹앱을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플래시 프로페셔널 CS6는 플래시 코드로 제작한 애플리케이션을 모바일 플랫폼의 네이티브 코드로 변환해 준다. 기존의 플래시 개발자가 굳이 네이티브 코드를 배우지 않더라도 모바일 앱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웹에 쓰인 플래시 배너를 플래시 없이 HTML, CSS, 자바스크립트만으로 구성된 코드로 변환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더라도 플래시 배너를 변환하면 모바일에서 쓸 수 있는 것이다. 


모바일에서 플래시의 설 자리는 점차 좁아지고 있으며, 웹에서도 HTML5의 등장으로 앞날이 순탄치 않다. 기존에 숙련된 플래시 개발자는 미래가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CS6는 이런 개발자에게 또다른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플래시로 제작한 후, 안드로이드/iOS 용 AIR로 변환



드림위버는 HTML5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며, 폰갭 빌드 기능을 사용햐 다양한 모바일 기기의 네이티브 코드로 변환, 앱 형태로 만들 수 있다. 네이티브 코드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웹 디자이너라면 웹앱을 만들 수 있게 된다. 


◇ 강화된 호환성으로 편리해진 동영상 작업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6 프로덕션 프리미엄에 포함된 툴들은 비디오 에디터들에 의해, 비디오 에디터들을 위해 재설계되었다. 


프리미어 프로에서 놀랬던 부분은 영상을 재생하는 와중에 효과의 변화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영상에 적합한 색상을 찾기 위해 재생을 멈출 필요가 없어진다. 여기에 포토샵과 애프터 이펙트와의 호환성을 대폭 강화해 프리미어 프로에서 특정 씬(Scene)을 바로 애프터 이펙트로 보낸 후, 애프터 이펙트에서 효과를 적용해서 프리미어 프로에서 그 효과를 그대로 쓸 수 있다. 



▶ 프리미어 프로, 한결 사용하기 편해진 모습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어도비 CS 제품군에서 포토샵만 주로 쓰지만, 다른 제품들의 시연을 보고 있자니 직접 사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크리에이티브 도구로써 어도비 CS6는 사용자라면 탐낼만 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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