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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한 MS ‘스카이드라이브’ 진즉 이럴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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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2. 4. 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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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드라이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007년에 글로벌 론칭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다. 25GB의 넉넉한 저장 공간을 지원하고, 웹오피스와 연동되는 등 기능 면에서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불편한 사용성으로 몇 번이나 써보려다 결국 포기했다. 


아무리 용량이 넉넉하더라도 드롭박스, 슈가싱크 등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길든 사람이라면 웹브라우저 위주의 스카이드라이브를 쓰는 게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물론 라이브 메쉬를 활용해 자동 업로드를 구현할 수는 있지만, 저장 공간이 스카이드라이브와 구별된다. 즉, 이렇게 저장된 파일은 스카이드라이브에서 활용할 수 없다. 


24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스카이드라이브’를 공개한다. 그동안 사용자의 꾸준한 요청이 있었고,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이런 의견을 받아들여 드디어 탐색기에서 스카이드라이브를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용자는 스카이드라이브용 클라이언트를 설치하면, 웹브라우저를 통하지 않고 폴더에 파일을 끌어다 놓으면 자동으로 업로드가 된다. 


윈도우 8, 윈도우 7, 윈도우 비스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프리뷰 버전이 제공된다. 맥용 클라이언트 또한 프리뷰 버전으로 배포되고 있기에, 맥 사용자도 스카이드라이브 사용에 문제없다. 


실시간으로 동기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이폰에서 앱을 통해 스카이드라이브에 사진을 올리면 잠시 후 PC 폴더에서 사진이 생성되며, PC에서 폴더를 삭제하면 맥에 즉시 똑같이 적용된다. 업로드할 수 있는 최대 파일의 크기는 2GB다. 



▶ 트레이 아이콘으로 클라이언트가 백그라운드로 구동된다



▶ 탐색기에서 스카이드라이브를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이번 리뉴얼에서 아쉬운 부분은 무료 제공 용량이 7GB로 줄었다는 점이다. 물론 여전히 경쟁사(구글 5GB, 드롭박스 2GB)에 비해 많은 용량을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존에는 25GB를 제공했다. 다행히 기존 스카이드라이브 사용자는 25G까지 무료로 확장할 수 있다. 신규 사용자는 7GB 이상을 쓰려면 유료 구매해야 한다. 


새 스카이드라이브에는 경쟁 서비스에 없는 독특한 기능이 하나 들어갔다. 바로 원격 접속이다. 외부에서 웹브라우저를 통해 스카이드라이브 클라이언트가 설치된 PC에 접속할 수 있다. 


모든 자료를 클라우드 서비스에 업로드할 수는 없는 법이며, 업로드가 편리해졌다고는 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PC의 자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스카이드라이브는 이런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줘, 외부에서도 웹브라우저를 통해 스카이드라이브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내 PC에 간편하게 접속해 자료를 내려받거나 스카이드라이브에 저장할 수 있다. 



▶ 웹브라우에서 SkyDrive.com에 접속해 좌측 메뉴의 '컴퓨터' 항목을 통해 원격 접속이 된다



그 동안 놀리기만 했던 스카이드라이브를 인제야 사용하기 시작했다. 클라이언트가 아직 프리뷰이지만, 문제 없이 작동이 된다. 실시간 동기화, iOS 앱, 원격 접속 등 겨우 쓸만해 진 느낌이다. 

클라이언트는 아래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http://dapy.in/Ii2I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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