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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은 5형이지만, 제품 크기는 5형이 아니야, 팬택 베가 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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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2. 8. 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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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5형 이상의 화면 크기를 지닌 스마트폰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시장에선 냉대를 받았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5형 크기의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통하기 시작했다. 이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스마트폰의 화면이 꾸준히 커지면서 큰 화면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이 줄어든 탓이 가장 크다. 그리고 2012년 각 제조사는 5형 크기의 스마트폰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다양한 5형 스마트폰 나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5형 스마트폰은 화면이 큰 만큼 확실히 사용하기엔 편리한 측면이 많다. 하지만 문제는 그만큼 제품 크기 또한 커지기 때문에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은 휴대전화인 만큼 휴대성이 중요한 요소인데, 이점에 있어서는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셈이다. 결국 휴대성을 포기하고 넓은 화면을 선택하거나, 휴대성때문에 넓은 화면을 포기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고민을 더는 할 필요가 없는 스마트폰이 우리 앞에 나왔다. 베가 S5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화면 크기는 5형이지만, 휴대성은 확실히 살렸다. 더는 크기 때문에 5형 화면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 

 




5형이라고 하기엔 믿을 수 없어~


베가 S5의 화면 크기는 정확히 5형이다. 하지만 제품만 놓고 본다면 5형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날렵한 모양새다. 쥐어보니 한 손에 쏙 들어온다. 경쟁사의 5형 옵티머스 뷰, 5.3형 갤럭시 노트는 한 손으로 잡는 게 쉽지 않아, 휴대성을 중시하다 보니 구매할 마음이 없었다. 하지만 베가 S5의 크기라면 5형 제품도 이젠 구매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확한 화면 크기는 110 x 62mm, 제품 크기는 134 x 69.8 x 9mm다. 4형 크기의 제품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 팬택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 덕에 5형의 스마트폰임에도 한 손 사용성이 어느 정도 보장된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다루다 보니, 한 손 조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5형이라는 기본 화면 크기가 있기 때문에 아주 편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큰 어려움 없이 쓸 수 있어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하다. 



 



패널은 소니 IPS HD를 얹었으며, 1280 x 720 해상도를 지원한다. 현재 스마트폰은 보통 AMOLED 아니면 IPS를 적용한다. 둘 다 충분히 좋은 패널이지만, 눈에 보이는 모습은 차이가 난다. 취향에 따라 갈리는 부분인데, IPS를 선호하는 편이다. 편안한 화면과 선명한 색상을 제공하는 베가 S5의 디스플레이는 그런 점에서 꽤 만족스럽다. 


베가 S5는 SK텔레콤과 6개월간 협력해 만든 제품이다. 이런 연유일까? 외형은 팬택 특유의 냄새가 다소 덜 나는 편이다. 오히려 이때까지 봐온 팬택 스마트폰 중 가장 나아 보인다. 전면은 베젤의 두께를 최소화해 73.7%가 화면을 차지하고 있다.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한으로 줄여 깔끔한 모습이다. 화면 하단에 하드웨어 버튼은 없다. 팬택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적용하면서 하드웨어 버튼을 없앴다. 후면은 좌우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손에 쥐는 느낌을 살렸다. 편안하게 쥐고서 스마트폰을 쓸 수 있다. 

 




통화량이 많은 사람에게 더 좋다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S4를 얹었다. 1.5GHz 듀얼 코어로 작동하며, 통신 기능까지 겸하고 있는 칩이다. 음성은 3G, 데이터는 LTE를 쓰는 현 구조에선 배터리 소모가 많은 편이라, 성능도 어느 정도 받쳐주고 배터리의 사용량이 낮은 원칩 형태인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최선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램은 1GB다. 최근 2GB를 사용한 제품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 보니 살짝 아쉽게 느껴지긴 하지만, 부족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배터리 용량은 2,100mAh다. 연속 통화 11시간, 대기시간 333시간이라고 팬택은 밝히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연속 통화시간이다. 비슷한 배터리 용량을 지닌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두세 시간은 길다. 이는 전파 송수신을 담당하는 RF칩을 기존의 RTR이 아닌 WTR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배터리 효율이 25.5% 개선되어 연속 통화 시간이 늘어났다. 업무상 통화량이 많은 사람이라면 베가 S5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스마트폰의 움직임은 무난하다. 이번 퀄컴의 스냅드래곤 S4의 성능이 제법 잘 나왔다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자주 접했는데, 확실히 과거와 비교하면 성능이 나아진 느낌이다. 


1,300만 화소 카메라를 담았다


스마트폰에서 카메라는 많이 쓰이는 기능 중의 하나다.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을 일상을 찍어 인터넷을 통해 친구들과 공유하고 있다. 그런 만큼 제조사도 카메라에 많은 공을 들인다. 


베가 S5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되어 있다. 국내에 처음으로 1천만이 넘는 카메라가 스마트폰에 쓰였다. 현재 대부분 스마트폰은 800만 화소를 사용한다. 화소가 카메라의 성능을 모두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1,300만 화소는 그만한 메리트를 지니고 있다. 


1,300만으로 찍은 사진의 해상도는 4,192 x 3,104다. 풀HD인 1080p가 왜소하게 느껴질 정도다. 그런 만큼 사진을 웬만큼 확대해서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인화한다면 53 x 40cm 용지에 깨끗하게 출력할 수 있을 정도다. 


베가 S5의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다소 어두운 곳에서도 사물이 식별될 만큼 밝은 사진을 찍어 준다는 점이다. 물론 IOS 감도를 높이기 때문인지 노이즈가 발생하긴 하지만, 스냅샷으로 사용하기엔 충분했다. 다른 제품으로 동일한 곳을 촬영해보면 형체를 식별하기 어려웠다. 


 



구글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제로 셔터 랙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그런 만큼 베가 S5도 셔터 지연 없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는 셔터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최대 300장까지 연속 촬영이 된다. 이를 활용해 움직이는 사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날 것이다. 


스마트폰의 카메라에 자동 초점은 기본 기능이다. 여기에 원하는 부분을 선택해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움직이는 사물을 찍기엔 쉽지 않다. 초점을 맞추기도 전에 움직여 버리기에 선명한 사진을 찍기 어렵다. 


베가 S5에는 ‘트래킹 포커스’ 기능이 제공된다. 이는 화면에서 원하는 대상을 선택하면, 그 대상이 움직이더라도 따라가면서 실시간으로 초점을 맞춰준다. 움직임이 활발한 강아지를 찍으려면 초점 맞추기가 어려워 선명한 사진을 찍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 트래킹 포커를 활용하면 귀여운 강아지 촬영도 쉽게 할 수 있다. 


주목할 편의 기능들


보통 PC는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띄워놓고 작업을 한다. 이를 멀티태스킹이라고 부른다. 스마트폰 또한 멀티태스킹이 되지만, 화면이 작다 보니 하나의 앱만 볼 수 있다. 다른 앱은 뒷단에서 열심히 작동하게 된다. 


그런데 베가 S5는 ‘미니윈도우’ 기능을 통해 이를 조금이나마 보완하고 있다. 예를 들면, 요즘 올림픽 기간이라 DMB로 많이들 시청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DMB를 보는 도중 중요 문자가 와서 답장을 보내야 한다면 시청하던 걸 멈출 수밖에 없다. 미니윈도우는 이럴 때 DMB를 작은 창으로 화면에 띄워져, DMB를 보면서 문자를 보낼 수 있다. 더 이상 DMB를 종료하지 않고, 다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셈이다. 중요한 장면을 놓칠까 봐 더는 전전긍긍할 필요 없다. 


미니 윈도우는 DMB외에 동영상, 전화, 노트, 뮤직, 사진 등 모두 6개의 기능을 쓸 수 있다. 동시에 두 개의 작업을 할 수 있기에 무척 유용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하나 더 눈여겨볼 기능은 ‘스마트 링크’다. 최근 스마트폰은 MHL 기능이 제공된다. 이를 사용하면 스마트폰 화면을 TV에 그대로 띄울 수 있는데,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다. 그런데 베가 S5는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무선으로 할 수 있게 해준다. 


유선과 비교하면 무선의 편리함은 비교할 바가 아니다. 그만큼 베가 S5의 화면을 무선으로 TV에 뿌려주는 ‘스마트 링크’의 쓰임새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 발표 시 굳이 PC를 대형 스크린에 연결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집에서도 스마트폰에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가족과 간편하게 TV로 볼 수 있다. 게다가 베가 S5끼리도 스마트링크로 연결할 수 있어 내 스마트폰의 화면을 상대방에게 보여줄 수 있다. 


베가 S5와 TV 연결에는 동글이 필요하다. 이 동글을 TV의 HDMI 단자에 연결해서 스마트폰이 인식하게 된다. 와이파이 다이렉트로 연결하기에 빠르고 안정적이며, 쉽게 연결해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악한 스마트폰


팬택은 베가 S5를 선보이면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충실히 반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베가 S5를 써보면서 팬택의 그런 설명이 단순히 말뿐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점차 스마트폰의 화면은 커지는 게 추세다. 이는 소비자가 더 큰 화면을 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휴대성 측면에서 갈등의 소지가 있었다. 베가 S5는 그런 부분을 파고들어 갈등의 요소를 제거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SK텔레콤 단독 출시임에도 베가 S5가 요즘 선전하고 있는 이유다. 


게다가 LTE의 단점을 퀄컴 칩과 WTR 칩으로 보완해 11시간이라는 연속 통화 시간을 확보한 점 또한 베가 S5의 경쟁력이다. 


덧, 현재 팬택은 베가 S5 프로모션 일환으로 형돈&홍철 vs. 하하&데프콘이 대결을 펼치는 어랍쇼를 진행하고 있다. 승리 팀을 맞춘 이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5대의 베가 S5를 증정하며, 라운드별로 응모자 555명에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쏜다. 이벤트도 이벤트이지만 대결이 무척 재미나니 한번 참여해 보기 바란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isky.co.kr/evt/evtView.do?intevent_seq=9170





본 포스팅은 SKY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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