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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3 LTE 사용이 더 즐거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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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2. 9. 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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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3 LTE를 사용한 지 벌써 한 달을 훌쩍 넘겼다. 삼성전자는 항상 하드웨어만 잘 만든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래서인지 이번 제품은 그 이상의 것을 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시중에는 꽤 다양한 안드로이드폰이 나와 있고, 이때까지 직접 테스트로 써본 제품도 제법 많다. 하지만 쓸만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논외로 치더라도 매끄럽지 않은 작동 속도 하나만으로도 안드로이드폰은 선택하고 싶지 않았다. 


갤럭시 S3 LTE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마트폰이다. 쿼드 코어의 힘일까? 갤럭시 S3 LTE는 비로소 안드로이드폰을 써도 되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였다. 특유의 버벅임이 거의 느낄 수가 없다. 조만간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는데, 매끄러운 작동에 초점을 두고 개발한 젤리빈이 갤럭시 S3 LTE에서 더욱더 기대되는 이유다. 


이런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갤럭시 S3 LTE의 사용을 더 즐겁게 만들어 주는 다피(Dapy)가 뽑은 기능들...이번 포스트에는 그에 관해 소개해볼까 한다. 





- 진동으로 게임이 더 재밌다, 자동 햅틱


스마트폰에는 화면을 터치하면 진동으로 반응하는 햅틱 기능이 대부분 들어 있다. 그런데 갤럭시 S3에는 남다른 햅틱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바로 ‘자동 햅틱’이다. 


자동 햅틱은 실시간으로 오디오의 파형을 읽어 햅틱 효과를 생성해 주는 기능이다. 현재 앱 위주로 자동 햅틱 기능이 제공되는데, 햅틱 기능이 없는 앱도 이 기능을 통해 진동 피드백을 사용할 수 있다. 소리에 따른 진동의 강약까지 표현한다. 


특히 게임을 즐길 땐 자동 햅틱은 빛을 발한다. 타격을 가하거나 받았을 때 진동 효과로 한층 게임을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자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이젠 게임에 있어 자동 햅틱은 필수로 사용하고 있다. 


햅틱 기능은 이머전이라는 기업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앱에서 햅틱 기능을 적용하려면, 이머전의 햅틱 개발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사가 직접 적용해야 했지만, 자동 햅틱의 등장으로 더는 개발사가 햅틱을 적용할 필요가 없어졌다. 


자동 햅틱 활성화는 ‘설정 > 소리’ 항목에서 맨 하단에 자리 잡고 있다. 앱 별로 자동 햅틱 적용 여부를 선택하게끔 되어 있다. 활용해 보기 바란다. 




► 앱 개별적으로 자동 햅틱 적용을 선택할 수 있다



자동 햅틱은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 갤럭시 S3에 유일하게 적용되어 있다.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사진, 문서 등을 함께 보는 재미난 방법, 그룹 캐스트


그룹 캐스트는 올쉐어 플레이 기능의 한 부분으로 사진, 문서 등을 쉽게 공유하는 방법으로 각자의 기기에서 동일한 사진이나 문서를 볼 수 있게 해준다. 더는 좁은 화면의 스마트폰에 옹기종기 붙어서 볼 필요가 없다. 


최근에 출시한 갤럭시 노트 10.1에도 이 기능이 적용되어 있는데, 당연히 갤럭시 S3와 함께 쓸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우선 공유할 사진이나 문서를 선택하고 공유 버튼을 누른다. 그럼 그룹 캐스트 항목을 볼 수 있다. 이를 터치하면 비밀번호 설정 화면이 나온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공유가 시작된다. 다른 사람의 참여는 올쉐어 플레이의 메뉴에 있는 그룹 캐스트 참여에서 할 수 있다. 그룹 캐스트 생성 시 입력한 비밀번호가 필요하다. 



►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 후 공유 버튼을 누르면 그룹 캐스트를 생성할 수 있다



► 참여는 올쉐어 캐스트에서



이 기능의 장점은 참여한 사람은 누구나 화면을 넘길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페이지에 대해 질문을 한다면, 직접 페이지를 넘기면 된다. 여기에 손가락으로 쓰기도 할 수 있어 원하는 부분을 콕 찍을 수도 있다. 이렇게 쓴 내용은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지워진다. 


회의나 그룹 모임 시 자료를 공유한다면, 대형 화면에 띄우거나 프린트를 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 그룹 캐스트를 사용하면 수월하게 자료를 함께 볼 수 있어 유용한 기능이란 생각이 든다. 



- 전화 기능에 충실한 갤럭시 S3, 통화 음질 설정


스마트폰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척 많지만, 본연의 기능은 전화 통화다. 전화 통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스마트폰이라고 하더라도 사용하기 어렵다. 


갤럭시 S3에는 이를 위해 특별한 기능이 제공된다. 바로 ‘통화 음질 설정’이다. 통화 음질 설정은 끌 수도 있으며, 부드럽게, 선명하게, 왼쪽 귀를 위해 최적화, 오른쪽 귀를 위해 최적화 등이 제공된다. 그런데 이를 선택하기 전에 먼저 해줘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통화 음질 최적화’다. 


사람마다 시력이 다르듯이, 청각도 차이가 있다. 그렇기에 통화 음질도 자신의 청각에 적합하게 조절할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통화 음질 최적화는 바로 이런 기능을 제공해 준다. 좌우 청각을 분석해 최적의 통화 음질을 찾을 수 있다. 


높은음과 낮은음을 번갈아 들려주면서 총 20번의 테스트를 하게 되며, 이어폰이 있어야 한다. 테스트 결과는 그래프로 보여준다. 이 결과를 사용해 통화 음질을 최적화할 수 있다. 



► 통화 음질은 모두 네가지가 제공된다



► 최적화 과정은 이어폰을 착용 후  진행하며, 오른쪽, 왼쪽으로 소리를 들려준다



 테스트가 끝나면 결과를 보여주면 자주 사용하는 귀쪽으로 최적화를 할 수 있다



사용자의 귀에 맞춘 통화 음질의 제공. 휴대 전화로써 갤럭시 S3가 매력적인 이유다. 



- 음악, 동영상, 사진을 쉽게 공유, 주변기기


갤럭시 S3에 있는 음악, 동영상, 사진을 일일이 공유하지 않아도 쉽게 다른 사람이 볼 방법은 없을까? 갤럭시 S3 LTE에서는 DLNA를 활용해 이를 해결하고 있다. 


‘설정 > 추가 설정’에서 맨 밑에 보면 ‘주변 기기’ 메뉴가 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같은 네트워크에 접속된 기기는 별다른 설정 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A의 갤럭시 S3에서 주변 기기를 활성화하면, B의 갤럭시 S3에서는 별다른 설정 없이 갤러리, 뮤직 플레이어,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A의 콘텐츠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동일한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상당히 쉽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타 기기의 접속은 모두 허용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허용된 기기만 하게끔 제한할 수 있다. 콘텐츠를 자주 함께 즐기는 사람끼리는 적용해 놓으면 편하다. 



 다른 기기에 있는 콘텐츠를 마치 내것인냥 쓸 수 있게 해준다



완벽한 제품은 없는 법, 갤럭시 S3 또한 단점을 지니고 있다. 그런 점을 감안하고서라도 일단 안드로이드폰 중에서는 그나마 쓸만하다는 게 개인적인 평이다. 안드로이드폰을 구매할 예정이라면 갤럭시 S3를 꼭 고려해 보길...(요즘 가격이 훅 떨어졌던데, 사기 딱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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