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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과 조작 편리성 모두 잡았다, 팬택 베가 R3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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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2. 9. 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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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팬택이 서울 강남역 인근 시계탑건물에서 신제품 ‘베가 R3’를 공개하는 자리와 함께 인근 ‘M  스테이지’에서 미니 콘서트를 진행했다. 팬택이 신제품 행사를 이렇게 큰 규모로 강남에서 진행한 적이 여태껏 없다 보니 꽤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기회가 되어 블로거로 행사에 참여해 직접 제품을 만져볼 수 있었다. 더는 스카이를 쓰지 않으며 ‘베가’로 스마트폰 브랜드를 통일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베가 R3는 어떤 제품일까? 간략하게 살펴보겠다. 


 

▶ 블로거를 위한 포토존 행사로 신인가수 글램이 방문했다



5.3형 대화면이지만 한 손에 쥐기 부담 없다


팬택 베가 R3의 첫인상은 전작인 S5를 닮았다는 점이다. 기본 골격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물론 세부적으로 살피면 좀 더 멋스러워졌다. 


 


 


팬택은 작년에 5형 크기의 스마트폰 베가 No.5를 선보인 적이 있다. 일찌감치 대화면 스마트폰에 도전장을 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이때만 하더라도 5형의 스마트폰은 꽤 낯선 존재였다. 하지만 지금은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소비자가 5형의 큰 화면을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문제는 조작 편의성이다. 화면이 커진 만큼 제품의 덩치가 커지다 보니 한 손으로 조작하기 어렵다. 팬택 베가 R3는 이런 점을 최대한 극복한 제품이다. 화면 주변부인 베젤의 두께를 줄여 3.9mm로 구현해 한 손으로 쥐기가 훨씬 편해졌다. 





디스플레이는 샤프의 내추럴(Natural) IPS Pro LCD를 채용했다. 개인적으로 이때까지 접했던 스마트폰 화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산뜻한 느낌의 샤프 디스플레이는 베가 R3의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상도는 1280 x 720이다. 



팬택의 첫 쿼드 코어 스마트폰


올 하반기 스마트폰 트렌드는 쿼드 코어다. 쿼드 코어 프로세서는 올해 초 일찌감치 나왔지만, 인제야 본격 시동이 걸리고 있다. 베가 R3는 팬택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쿼드 코어 스마트폰이다. 


1.5GHz로 작동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S4 Pro를 사용했다. 팬택은 퀄컴의 AP로 스마트폰을 만드는데, 듀얼 코어를 사용한 전작까지만 하더라도 특유의 버벅임이 제법 있었지만, 이번 제품에서는 이런 점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이전부터 안드로이드는 최소 쿼드 코어 이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베가 R3에서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위에서부터 Antutu, Smartbench, 쿼드런트



카메라는 1,300만 화소로 최대 해상도는 4192 x 3104다. 지금 이 글은 레티나 맥북 프로에서 작업하고 있다. 노트북 해상도 중 가장 크다는 레티나도 2880 x 1800인데, 이보다 더 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새롭게 ‘베스트 페이스’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단체 사진 찍을 때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연속 촬영과 얼굴 인식 기능을 통해 총 5개의 얼굴 표정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를 수 있는 기능으로, 여러 명이 찍으면 각각 좋은 표정을 선택하면 이를 하나의 사진을 만들어 준다. 단체 사진에서 혼자만 눈을 감거나 표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베스트 페이스를 사용하면 문제없다. 


 

▶ 베스트 페이스, 원하는 얼굴 표정을 선택할 수 있다



베가 R3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UX)


5.3형으로 화면이 커진 베가 R3는 그에 걸맞는 새로운 사용자 환경도 다수 추가했다. 먼저 필기 입력의 장점을 살린 ‘텍스트 액션’은 내용을 손으로 쓰면 별도의 조작 없이 다양한 기능을 시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문자도 입력하고, 검색도 할 수 있다. 





‘캔버스 톡’은 두 사람이 동일한 화면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준다. 전화 통화를 하면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약속 장소 설명 시 지도를 공유해 쉽게 설명할 수 있다. 재미난 기능으로는 ‘감정버블메시지’가 있다. 문자메시지의 내용을 파악해 얼굴 표정의 말풍선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나 화났어’라는 문자를 보내면 뿔난 모양의 말 풍선이 상대방에게 뜨게 된다. 



각 제조사들이 비슷한 시기에 하반기 주력 제품을 공개했다.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팬택의 베가 R3는 기존보다 한층 나은 제품임은 틀림없다. 애플과의 경쟁에도 자신있다고 호언장담한 팬택, 과연 연말에 웃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덧, 이날 팬택은 베가 R3의 공개와 함게 인근 M 스테이지에서 미니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V의 역습’이란 주제로 진행한 행사엔는 Top 밴드, 2NE1, 톡식, 거미, 세븐 등이 출연했는데요. 행사 시작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더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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