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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보드 매거진, 이젠 웹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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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3. 7. 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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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플립보드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 3월 26일 사용자가 직접 플립보드 내에서 콘텐츠를 큐레이션 할 수 있는 저작도구를 선보이더니, 이번에는 웹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23일(현지시각) 플립보드 매거진을 웹에서 이용할 수 있게끔 한 것이다. 


플립보드는 콘텐츠를 모아서 볼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수집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아이패드서 앱을 실행하면 책장을 넘기듯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매거진처럼 구성해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플립(flip)은 넘겨서 본다는 뜻이다. 아이패드서 시작한 플립보드는 아이폰에 이어 안드로이드까지 그 역영을 확장했으며, 이번엔 웹까지 진출하게 됐다. 


현재 웹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플립보드 매거진에 한한다. 플립보드 매거진은 위에서 언급한 저작도구를 이용해 사용자가 직접 발행한 매거진을 말한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매거진의 수는 200만 개가 넘는데, PC에서도 독자들의 매거진을 볼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꾸준히 들어와 웹 플립보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플립보드측은 설명했다. 



▶ 크롬에서 플립보드 매거진 실행한 모습, 브라우저 전체 가득찬 형태로 띄워준다



웹 플립보드의 사용자 환경은 모바일과 다르지 않다. 손가락 대신,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아이패드처럼 페이지를 넘기는 방식은 동일하지만, 스페이스와 화살표 그리고 마우스를 사용해 넘겨야 한다. 보고 싶은 콘텐츠를 클릭하면 원본 페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플립보드는 모바일과 웹 모두 계정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멀티 디바이스를 사용한다면 계정을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 개인 구독 목록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독(Subsribe)’ 버튼을 눌러 원하는 매거진을 자신의 플립보드 구독 목록에 추가할 수 있다. 아쉽게도 웹에서는 계정 생성이 되지 않는다. 


본 블로그인 ‘페이퍼린즈(paperinz)’는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글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플립보드 매거진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플립보드 매거진 이름은 ‘paperinz board’다. 플립보드를 이용하는 이라면 많이 이용해 주기 바란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웹에서 직접 볼 수 있다. 

https://flipboard.com/section/paperinz-board-bstoeO


웹 플립보드는 한국어를 비롯해 독어, 불어, 영어, 일분어, 중국어 등 11개 언어를 지원하며, 인터넷 익스플로러9 이상, 사파리와 크롬, 파이어폭스 최신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플립보드의 웹 버전 발표와 함께 국내 매체와의 제휴에 관한 내용도 알렸다. 약 20여 개의 한국 매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페이지화된 형태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모바일에 최적화해 콘텐츠를 구성해 준다는 것이 플립보드의 설명이다. 


전자신문, 한겨레, 한국경제신문, 블로터닷넷, IT동아/게임동아, 플래텀, 비석세스, 경향신문, 디자인하우스(월간 디자인/맘앤앙팡/럭셔리/마이웨딩/행복이가득한집/Men’sHealthKorea) 등이 먼저 페이지화가 적용되었으며, 몇 주 이내로 가야미디어(모터트렌드, 에스콰이어, 하퍼스바자), 머니투데이(뉴스1/눈TV, 머니투데이, 아이즈(IZE)), 제이콘텐트리앰앤비(오오픽), 파이낸셜 뉴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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