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3∙기어’ 출시, 하반기 스마트 기기 시장 평정할까?

log

by Dapy 2013. 9. 27. 09:51

본문

반응형


매년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 무기로 내세우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가 세 번째 모델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조력자도 생겼다. 삼성전자의 첫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기어’가 그것이다. 과연 이 둘은 하반기 국내 스마트 기기 시장을 점령할 수 있을까? 25일 열린 '갤럭시 노트 3 월드투어 2013, 서울'에서 직접 만나 봤다. 





에어 커맨드...S펜의 실용성 한층 살렸다


S펜은 갤럭시 노트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도구다. 갤럭시 노트가 5인치 이상의 대화면임에도 시장에 무난히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S펜의 역할이 컸다. 그러므로 삼성전자도 매년 후속 모델을 선보일 때 마다 S펜 기능 향상에 많은 공을 들인다. 갤럭시 노트 3도 예외는 아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김창준 차장은 S펜에 대해 “여러분이 일상 생활 속에서 매일 반복적으로 마주치는 일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에어 커맨드’다. 에어 커맨드는 S펜을 화면 가까이 가져간 후, S펜의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뜨게 되는 부채꼴 모양의 팝업 메뉴다. 모두 5개의 기능을 제공한다. 아래는 에어 커맨드 시연 동영상이다. 


1. 액션 메모(Action Memo) : S펜으로 메모하고 연결 버튼만 누르면 통화 뿐만 아니라 메시지와 이메일 보내기,지도 검색 등을 할 수 있다. 

2. 스크랩북(Scrapbook) : 관심 있는 분야의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한 곳에 쉽고 편하게 스크랩할 수 있다. 

3. 캡처 후 쓰기(Screen Write) : 화면 전체를 캡처한 후 메모를 추가할 수 있다. 

S Finder  : 내 휴대폰 안의 정보를 통합 검색할 수 있다. 

펜 윈도우(Pen Window) : S펜으로 원하는 크기를 그리면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간편하게 불러 올 수 있다. 



사실 S펜은 갤럭시 노트 초기에만 자주 쓰이기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 빈도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에어 커맨드를 직접 써보니, 5가지 모두 자주 쓸 수 있는 기능들이라 이전보다 S펜의 활용 빈도가 더 많아질 것이란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반가운 기능은 S노트와 에버노트의 연동이다. HTC는 꽤 예전부터 자사 스마트폰 노트 앱과 에버노트 동기화를 지원해 왔다. 삼성전자도 드디어 지원하게 된 셈이다. 스마트폰의 키보드가 아닌 S펜을 사용해 손으로 메모할 수 있는 갤럭시 노트와 에버노트의 궁합은 상당한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3 출시와 함께 스트리밍 중심의 음악 서비스인 ‘삼성 허브 뮤직’독 국내에 정식 서비스된다. 기존 비디오, 북스, 게임, 러닝에 음악을 더해 콘텐츠 구색을 제대로 갖추게 되었다. 국내 최대 수준의 음원을 제공한단다. 요금은 월정액으로 6,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노트 3의 출고가는 106만 7,000원이다. 갤럭시 노트 2 출고가인 108만 9,000원 보다 약간 낮긴 하지만, 역시나 비싸다. 



전자 시계가 40만 원?


갤럭시 기어는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인 몸에 착용하는(웨어러블) 기기다. 그냥 보면 단순한 전자 시계일 뿐이지만, 갤럭시 노트 3를 만나 스마트해진다. 얼마나 스마트해 질까? S보이스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으며, 알림도 보여준다. 기본적인 시계 확인부터 날씨 확인을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알람을 울려 찾아 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눈에 띄는 기능은 ‘스마트 릴레이’. 메시지, 이메일 등이 수신되면 알림 화면이 꺼지기 전에 갤럭시 노트 3를 꺼내 들면 해당 내용을 자동으로 화면에 띄워준다. 짧은 내용은 갤럭시 기어로 긴 내용은 갤럭시 노트 3로 확인하면 되는 셈이다. 


1.9메가 화소의 카메라도 품고 있다. 사진을 찍으면 갤럭시 노트 3로 실시간 전송된다. 빠르게 순간 포착을 할 수 있다. 전화 통화도 할 수 있지만, 스피커폰 방식이다. 굳이 갤럭시 기어로 통화할 일은 없어 보인다. 자체 전용 앱도 지원된다. 현재 70여 개가 있단다. 



실물은 온라인에서 보던 것보단 예뻐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많다. 25시간의 사용시간도 마음에 걸린다. 실사용시간은 더 짧을 테니 매일 충전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출고가는 39만 6,000원이다. 이 또한 비싸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