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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②] 삼성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콘텐츠가 더 맛있는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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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4. 3. 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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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PC로 다양한 작업을 한다. 특히 직장인은 일과 중 대부분 시간을 PC 화면을 보는 데 시간을 소비한다. 그런 만큼 노트북 선택에 있어 디스플레이는 중요한 요소다.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를 사용해 보고 있는데, 이 제품의 디스플레이는 과연 어떤지 살펴봤다. 


[써보니 ①] 삼성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엣지’란 단어가 어울리는 노트북


15.6인치의 넓은 화면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의 화면 크기는 15.6인치(39.6cm)다. 많은 이가 노트북 화면 크기로 13인치를 1순위로 고려한다. 휴대성 때문이다. 화면이 작은 만큼 크기와 무게가 줄어든다. 하지만 2인치가량 더 큰 15인치 화면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더 넓은 만큼 쓰기가 편하기 때문이다. 수치상으론 2인치 정도밖에 안 되지만, 체감상으로 큰 차이가 난다. 



하지만 여기서 하나 더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해상도다. 15.6인치에 걸맞은 해상도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큰 화면이 나쁠 수도 있다. 다행히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은 충분한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다. 1920 x 1080 풀 HD로 픽셀을 화면 가득 채워넣었다. 


15.6인치와 풀 HD 해상도의 조합은 넓은 화면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더 많은 정보를 화면에 뿌릴 수 있다 보니, 다중 작업(멀티태스킹)도 한결 여유롭다. 글 쓰는 작업이 많다 보니 웹브라우저와 문서 작업 툴은 기본을 띄워 놓게 되는데, 윈도우 8의 화면 분할 기능을 사용해 반반씩 이 둘을 띄워놓고 작업해도 불편함이 없다. 웹브라우저로 정보를 수집하고, 이 정보를 바로 글쓰기에 활용할 수 있다. 


▲ 2개의 창을 나란히 띄워서 작업할 수도 있다


풀 HD 해상도는 작게는 23인치에서 크게는 32인치의 모니터에 흔히 쓰인다. 24인치 모니터라면 인치당 픽셀수(pixel per inch, ppi)는 92다. 이에 비해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은 141ppi로 더 높다. 가독성이라는 측면에선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스마트폰의 고선명 화질에 눈높이가 높아지다 보니 사실 풀 HD 해상도의 선명함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다. 물론 윈도우에선 풀 HD가 최적의 해상도라 할 수 있지만, 노트북에서도 풀 HD 이상의 해상도가 보편적으로 쓰이길 바랄 뿐이다. 


그럼에도 뛰어난 휴대성


화면이 큰 만큼 사용자 입장에선 고민스러운 부분이 휴대성이다. 이미 외형을 살펴보면서 관련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은 지금껏 나온 15.6인치 노트북 중에서 가장 얇은 두께인 14.9mm를 지니고 있다. 제품의 두께가 얇다는 것은 휴대성 측면에서 이로운 점이 많다. 그만큼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기 때문이다. 


▲ 15.6인치임에도 휴대성이 꽤 좋다


여기에 무게는 1.8kg으로 가벼운 편에 속한다. 1.56인치임에도 2kg을 넘지 않는다는 점은 휴대성에서도 좋은 편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최대 14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지니고 있어 무거운 충전기를 굳이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1.8kg만 짊어지면 된다. 


화질은 어때?


디스플레이에 사용된 패널은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다.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는 PLS(Plan to Line Switching) 계열로 IPS 패널의 장점은 고스란히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IPS보다 투과율이 더 높다. 게다가 전력 사용량도 더 적다. 


노트북을 열어 화면에 다양한 사진을 띄워보고, 영상도 재생해 봤다. 일단 색재현력과 표현력은 상당히 마음에 든다. 자연스러운 색감을 잘 살려주고 있다. 그런 만큼 장시간 사용에도 눈의 피로도가 높지 않았다. 


광시야각도 지원한다. 시야각이 178도로 상하좌우 어떤 위치에서 보더라도 왜곡없는 화면을 볼 수 있다. 광시야각하면 IPS 패널을 빼놓을 수 없는데, 이와 비교해도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노트북 앞에 서너 명만 옹기종기 모여 있어도 좌우 끝쪽의 사람은 시야각이 상당히 커지게 된다. 광시야각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이들은 물 빠진 화면만 봐야 한다. 하지만, 광시야각 지원 덕에 어떤 위치에 있어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함께 여럿이 작업을 하다 보면, 작은 노트북 화면을 함께 봐야 할 일이 생긴다. 광시야각은 노트북에서 필수 덕목이라 할 수 있다. 


▲ 넓은 시야각을 지니고 있어 측면에서도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다


밝기는 300nit다. 일반 노트북 대비 50%가량 밝다고 할 수 있다. 밝기가 중요한 이유는 야외 시인성 때문이다. 야외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하다 보면, 환한 햇빛 탓에 화면이 잘 안 보인다. 그런 만큼 화면이 밝아야 한다. 300nit의 밝기는 이런 점은 꽤 상쇄해 준다. 


게다가 반사율을 낮춘 저반사 디스플레이로 화면은 한층 더 잘 보인다. 야외에서 작업해 본 사람은 반사만 얼마나 짜증 나는지 알 것이다. 화면을 거울처럼 만들어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은 이를 보완해 반사율을 낮춘 저반사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자주 가는 카페의 경우 오후 시간에 등 뒤로 비추는 햇빛 때문에 화면이 잘 안 보였는데,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은 한결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이 PC로 사진을 보고, 동영상을 즐긴다. 또한, 문서를 작성하고, 멀티미디어 편집을 한다. 이런 작업은 디스플레이로 표출되며, 사람의 눈은 하루에도 몇 시간씩 이를 보고 있다. 그런 만큼 디스플레이는 중요하다.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의 디스플레이는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색표현력, 색감, 밝기, 시야각 등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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