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팬택 ‘베가레이서2’ 발표, 원칩 사용해 LTE폰 생명연장 실현

log

by Dapy 2012. 5. 8. 16:56

본문

반응형



모바일 기기는 아무리 최첨단 기능을 지니고 있다 해도 배터리가 없으며 아무짝에 쓸모가 없다. 이런 면에서 현재 나와 있는 LTE폰은 그리 효율성이 좋은 제품은 아니다. 팬택은 이런 점을 집중 연구해, 배터리 효율성을 높여 사용 시간을 대폭 늘린 LTE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지난 3일 팬택은 서울 상담동 본사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LTE 스마트폰에 처음으로 ‘원칩’을 사용한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Vega Racer 2, 모델명: IM-A830S/ A830K/ A830L)’를 선보였다. 5월 둘째주에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베가레이서2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AP와 LTE 통신칩을 하나로 구현한 퀄컴 스냅드래곤 S4 MSM8960을 얹었다는 점이다. 따로 따로 사용한 듀얼칩 구조보다 전력을 적게 쓰게 되며, 28nm 공정으로 제작되어 기본 소비전력도 낮다. 


 



팬택은 이번 제품에서 사용시간을 늘리는데 많은 공을 쏟았다. 원칩을 사용해 기존 LTE 스마트폰보다 더 오래 쓸 수 있는 기본 요건을 갖추었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을 접목했다. 전화통화에는 APT 기술을 이용해, RF 전압의 효율을 끌어 올렸다. 동영상 재생에는 CABC(Content Adaptive Brightness Control) 절전 기술을 적용했다. 색상에 따른 LCD 전류를 낮추는 방식이다. 또한, 음악 감상에는 LPA 절전 기술을 적용했다. 


이런 기술과 함께 2,020mAh의 배터리를 채택해 9.5시간의 연속통화, 40.6시간의 음악감상, 245시간의 대기시간을 제공한다고 팬택은 설명했다. 현재 LTE는 음성통화를 3G가 담당하는 만큼 기술적으로 배터리 소모가 많은 구조다. 베가레이서2는 이런 점을 어느 정도 극복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살펴보면, 아이폰의 시리처럼 대화형 방식의 음성 인식 기능을 넣었다.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인터넷 검색, SNS 업데이트 등을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 시리는 아직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지만, 베가레이서2는 한국어로 조작할 수 있다. 


특히 사진 촬영을 음성으로 할 수 있다. ‘하나, 둘, 셋’, ‘김치’, ‘치즈’ 등의 특정 단어를 말하면 사진이 찍힌다. 이젠 혼자서도 원격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카메라 앱을 구동하고, 사진을 찍고, SNS 업데이트까지 화면 터치 한번 없이 모두 음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메뉴를 단순하게 만든 ‘심플모드’도 주목해 볼만하다. 심플모드는 메뉴를 단순하게 만들어, 스마트폰 사용을 어려워하는 노년층이나 단순한 기능 실행을 원하는 이에게 적합하다. ‘모션 다이얼’도 적용되었다. 다이얼 화면에서 스마트폰을 기울이거나 튕겨서 단축 다이얼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기능이다. 스카이의 UX인 플럭스(FLUX)는 1.0에서 1.5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자체 콘텐츠 장터인 ‘앱스플레이’ 서비스된다. 팬택은 제조사 처음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인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 베가 미디어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앱스플레이를 통해 HD 화질의 고급게임부터 캐주얼 게임,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베가레이서2는 4.8혈의 화면 크기에 1280 x 720의 HD 해상도를 적용했다. 하지만 베젤 기술을 사용해 기존 4.5형의 베가 LTE M보다 단말기 폭이 2mm 더 얇다. 화면은 커졌지만, 전체 크기는 더 줄어든 셈이다. 무게는 133g으로 가볍다. 


1GB 램(RAM), 16GB 내장 메모리, 32GB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며, 후면 8백만/전면 2백만 화소의 카메라을 적용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다.

 

팬택 박병엽 부회장은 애플과 삼성과 겨루어도 문제 없다는 자신감을 표명할 정도로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