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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용 메시지(아이챗)에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MSN) 사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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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py 2012. 8. 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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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에는 채팅용 애플리케이션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최신 맥용 운영체제는 ‘마운틴 라이언’이다. 종전 버전인 라이언 때까지만 하더라도 아이챗이 기본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됐으며, 사용성이 현저히 낮은 편이었다. 


그리고 마운틴 라이언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아이챗은 ‘메시지’로 이름을 바꾸고, 아이메시지를 지원하기 시작한다. 아이폰, 아이패드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물론 기존 아이챗의 기능도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구글 톡, 야후 메신저 등을 쓸 수 있다. 


그런데 가장 아쉬운 부분이 바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MSN)의 사용이다. 국내에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를 사용하는 사람이 제법 있긴 하지만, 맥용 기본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를 사용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 


일전에 본 블로그에 아이챗에서 페이스북 채팅을 쓸 방법(2012/01/08 - 맥(mac) 아이챗에서 페이스북 채팅 즐기기)을 소개했다. 이 방법은 마운틴 라이언의 채팅 애플리케이션인 메시지에서도 문제없이 쓸 수 있다. 그덕에 현재 메시지에서 아이메시지, 구글 톡, 페이스북 채팅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를 사용할 방법은 정녕 없을까? 아직 정식 버전이 아니긴 하지만, 플러그인을 통해 쓸 방법이 있다. 


Cocoon는 아이챗에서 MSN을 쓸 수 있게 해주는 플러그인이다. 라이언용으로 나왔지만, 설치를 해보니 마운틴 라이언의 메시지에서도 사용하는 데 문제 없다. 


내려받기는 http://cocoon.drinkbrainjuice.com/ 접속 후, 좌측 하단에 있는 LET ME TRY 버튼을 누르면 다운로드 버튼을 볼 수 있다. 





플러그인인을 설치하면 마지막에 맥에서 로그 아웃을 하게 된다. 다시 로그인하고 메시지(아이챗)를 실행한 후 계정 추가를 해보면 MSN 항목이 생성된 것을 볼 수 있다. 앞으로는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를 하기 위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다. 맥의 기본 채팅 애플리케이션인 메시지(아이챗)에서 바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친구와 대화를 할 수 있다. 





현재 Cocoon 플러그인은 베타 버전이다. 아직은 테스트 성격이 강하다. 직접 사용해보니 채팅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기능상 부족한 부분도 많다. 특히 비정상적인 종료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시지에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를 쓸 수 있다는 점 하나때문에 참을만 하다. 


정식 버전이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개발이 느리게 진행되어도 좋으니, 중단되지 않기만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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